하이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3일 음식료산업에 대해 "환율과 음식료 업종지수는 역의 상관관계에 있고 환율 하락은 음식료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며 "최근 환율 하락추세와 더불어 하반기 환율 하락 기대감은 음식료업종 센티멘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3/4분기 평균환율이 지난 2/4분기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음식료업체들의 원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며 3/4분기 기말환율이 지난 2/4분기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많은 외환순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내 음식료업체들은 영업외부분에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환율하락은 대부분 음식료업체들에게 긍정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환율민감도가 높은 업체들에게 더욱 긍정적"이라며 "원재료 대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해 수입비중이 높아 외화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 삼양제넥스, 대한제분 등의 소재식품업체들과 일부 원재료를 직접 수입을 통해 조달하는 농심, 롯데제과, 롯데삼강 등의 일부 가공식품 업체들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음식료업종 연초이후 지속된 underperform은 환율 상승 때문
음식료업종은 연초를 기준으로 종합지수대비 34%p underperform하였다. 그 동안 음식료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음식료 업체들의 펀더멘털과 센티멘털 모두 영향을 주는 환율이 동기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며 음식료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
축시켰고, 음식료업종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KOSPI평균 대비 underperform하며 실적에 대한 메리트 또한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 환율하락 기대감은 음식료업종 센티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
환율 하락추세와 더불어 하반기 환율 하락 기대감은 음식료업종 센티멘털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환율과 음식료 업종지수는 역의 상관관계에 있고 환율 하락은 음식료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오는 3분기 평균환율이 지난 2분기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음식료업체들의 원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며 3분기 기말환율이 지난 2분기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많은 외환순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내 음식료업체들은 영업외부분에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달러약세로 곡물가격 상승은 리스크 요인
최근의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에서 기인됐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 달러약세는 국제 상품가격 상승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곡물가격은 달러약세에도 불구 하락추세를 지속했지만 최근 지속되고 있는 달러 약세 기대감은 곡물가격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곡물가격이 상승한다면 국내 음식료업체들의 원가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더불어 실적 개선 폭 또한 감소하게 된다.
- 그러나 환율 하락에 따른 실질곡물가격 하락으로 리스크는 제한적
환율과 곡물가격이 동반 하락할 때 음식료업종에 가장 긍정적이지만 달러약세와 상품가격 약세가 동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를 감안할 때 환율을 감안하고도 곡물가격이 하락할 때 긍정적일 전망이다. 즉, 환율 변화율과 곡물가격 변화율 합이 마이너스
구간일 때 음식료업체들의 원가는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5월, 환율변화율과 곡물가격 변화율 합이 마이너스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최근까지 유지되고 있어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크는 현재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료업종이
underperform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환율 불안정으로 센티멘털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부각된 환율안정에 대한 기대감은 음식료업종에 대한 센티멘털을 개선시킬 전망이다.
- 환율민감도 높은 업체들 주가 더욱 탄력적일 전망
환율하락은 대부분 음식료업체들에게 긍정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환율민감도가 높은 업체들에게 더욱 긍정적일 전망이다. 환율민감도가 높은 업체들은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더욱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재료 대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하며 수입비중이 높아 외화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 삼양제넥스, 대한제분 등의 소재식품업체들과 일부 원재료를 직접 수입을 통해 조달하는 농심, 롯데제과, 롯데삼강 등의 일부 가공식품 업체들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