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물류구매엽합회(CFLP)는 지난 1일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0.1% 개선된 5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지수가 57.3으로 0.2포인트 개선되었으나, 신규주문지수는 55.5로 변함이 없었다. 신규수출주문지수가 52.1로 0.7포인트 상승했으나 수입지수는 48.9로 1포인트 하락했다.
주문잔고지수가 47.2로 0.5포인트 오른 가운데, 구매물가지수가 59.9로 2.1포인트나 상승했다. 이 물가지수는 지난 8개월째 연속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지수가 경제 회복 모멘텀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하지만,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 등 정책에 의존한 경기 회복이 지속되면서 민간 부문이 주도하는 경기 회복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2일 기사를 통해 중국 개인소비의 양극화가 선명하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소매나 서비스 쪽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반면, 정부가 소비지원책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자동차와 가전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4분기 중국 경제는 8% 가까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개인소비 회복세는 더딘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상하이 시내의 의류 가게는 점포 바깥에 전상품 50% 할인이라는 표시가 넘치고 있으며, 심지어 70%~80% 할인판매 표시를 한 곳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CFLP의 PMI지수는 중국 제조업체 약 730개사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도출된다. 이 지수가 50을 웃돌면 생산 및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 반대의 경우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