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이후 -1%대 감소..경기회복 가시화
- 동행지수, 선행지수 4개월 연속 동반 상승
- 건설기성 증가 전환..건설수주 6개월만에 증가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6월 광공업생산이 3개월째 한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전월비 광공업 생산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0월 -1.9%로 돌아선 이후 8개월 만에 -1%대 감소세를 보이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대비 4개월 연속 상승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아울러 건설기성이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건설수주는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1일 통계청은 6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5.7%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스핌이 국내외 은행 및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6월 광공업생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 대비 3.59% 감소했을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 같은 예측치보다도 가파르게 호전됐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그동안 반도체 및 부품이 5월까지만 해도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였지만 6월 들어 처음으로 크게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광공업생산 호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윤 과장은 이어 "자동차산업 세제지원에 따라 내수 쪽에서 자동차산업이 전월비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경기가 강한 회복세와 상승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 동행지수 4개월 연속 상승, 선행지수 6개월 연속 상승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기계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건설기성액, 내수출하지수, 제조업가동률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1.6p 올라섰다.
이로써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전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윤 과장은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바닥을 쳤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강한 경기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소비 2개월 연속 플러스..내구재 21% 급증
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6월 소비재 판매는 내구재, 준내구재 중심으로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로는 7.3% 각각 증가했다.
2/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4.9%, 전년동분기대비로는 1.5% 증가했다.
특히 노후차량 인센티브 및 개별소비세 경감 등 세제지원에 힘입어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21.3% 급증했다. 오락 취미 경기용품 등 준재구재는 소폭 감소한 반면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는 3.8% 증가했다.
업태별로도 전문상품소매정 11.8%, 무점포판매 9.0%, 백화점이 3.3% 각각 늘었다. 대형마트는 4.5%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1.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 설비투자 전월비 9.5% 증가..3개월 연속 증가
6월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9.5%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5.6%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크게 둔화됐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모두 발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하며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기성은 재정조기집행으로 인한 공공부문의 토목공사 및 민간부문의 건축공사 실적호조로 전월대비 12.1%, 전월동기대비 14.0% 증가했고 건설수주의 경우도 공공부문의 토목공사 발주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7.9% 증가하며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