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31일 2/4분기 매출액 1조 3260억원, 서비스 매출 9002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당기순이익 3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9%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76%, 43.28% 감소했다. 이는 치열했던 가입자 유치경쟁으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1/4분기에 1427억원을 기록한데 비해 5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6.9% 줄어 1/4분기에 비해 절반수준에 그쳤다.
다만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008억원을 달성해 서비스 매출액 대비 11.4%로서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3.3% 감소했다.
이러한 영업이익의 감소는 2/4분기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인해 마케팅비용이 상승한 결과로 보인다.
2/4분기 마케팅 비용은 직전 분기(2085억 원) 대비 54.4%, 전년 동기(2614억 원) 대비 23.2% 증가한 3220 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서비스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직전 분기(24.4%) 대비 11.3%p, 전년 동기(30.1%) 대비 5.7%p 증가한 35.8%였다.
반면 2/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전년대비 모두 늘었다.
2/4분기 서비스 매출액은 9002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5.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이는 분기 최초 9000억원 돌파로 가입자 증가와 우량고객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누적 서비스 매출은 1조 75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월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은 3만4532원으로 직전 분기(3만3674원)대비 2.5% 증가했고, 전년 동기(3만5209원) 대비로는 할인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1.9% 감소했다. 발신기준 가입자당 월 사용량도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199분) 대비 3.5% 증가한 206분을 기록했다.
특히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인 OZ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직전 분기(831억 원) 대비 2%, 전년 동기(801억 원) 대비 5.8% 증가한 848억 원을 달성했다.
OZ 가입자는 6월말 기준으로 84만명을 기록하며 누적가입자 대비 약 10%의 비중에 도달한 상태이며, OZ 가입자 월평균 매출액은 OZ 비가입자 대비 약 2배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 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매출은 1035억 원으로 직전 분기(970억 원) 대비 6.6%, 전년 동기(977억 원) 대비 5.9% 증가했다. 이에 따른 데이터서비스 가입자당 매출액도 직전 분기(4298원) 대비 5.6%, 전년 동기(3982원) 대비 13.9% 증가한 4538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영업성과 측면에서는 2/4분기 시장규모 확대로 순증가입자 18만7000명(순증시장점유율 22.3%)을 확보했으며 총 누적가입자수는 853만명(누적시장점유율 18.12%)을 달성했다.
한편 지난 1/4분기 금융시장 불안정에 따른 보수적 경영으로 다소 지연됐던 투자는 2/4분기에 본격적으로 집행돼 총 CAPEX는 1283억 원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의 CFO 김상돈 상무는 "하반기 시장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선도적으로 보조금 경쟁 완화와 시장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성장과 수익의 밸런스 유지를 추구하면서 OZ서비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요금경쟁력, 단말라인업 및 소매 역량 강화를 통해 근원적인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