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실적 호전으로 9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급락한 중국과 홍콩 증시는 중국 당국자의 완화정책 지속 발언으로 급반등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우려 속에 연일 하락했다.
MSCI 亞-太 지수는 전일비 0.5% 상승한 109.75로, 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 반전했다.
일본증시는 오전 장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반전했다. 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일종가 대비 51.97엔, 0.51% 상승한 1만 165.21엔을 기록했다.
닛산과 혼다 등 자동차주들의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장 마감 후 2분기 순익 발표를 앞둔 소니 역시 6% 이상 급등했다.
다만 중국 폭락에 대한 경계심리가 여전했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관련주의 약세로 추가 상승은 억제되는 모습이었다.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 상승한 3321.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0.5% 상승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에는 1% 이상 약세로 마감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더니 결국 상승세로 다시 전환했다.
중국 런민은행(PBOC) 부총재가 당분간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며, 대출 규모 설정과 같은 강제 수단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가 완화됐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전일비 0.49% 상승한 2만 234.0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0.4% 하락으로 오전 장을 마감한 뒤 오후 들어 중국 증시 상승을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다음주 기업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6.52포인트, 0.8% 하락한 7027.11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경제회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대형 IT 수출업체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TSMC가 0.9% 밀리면서 관련주의 동반 하락을 견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