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여름휴가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돼 매출실적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됐다.
28일 조선업계와 시장에 따르면 원재료인 후판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삼성중공업의 3/4분기 영업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삼성중공업은 올 1/4분기를 바닥으로 2/4분기에 전분기 바닥권을 확인한 상황이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올 2/4분기에 매출액 3조2319억원 영업이익 2288억원 순이익 150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의 성적을 냈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지는 3/4분기 실적에서는 2/4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을 또 다시 갱신할 것이란 분석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은 올 1/4분기 바닥권을 형성했고 2/4분기 실적에서 전분기가 바닥이라는 것을 확인해 준 셈"이라며 "이미 2/4분기 고가성 원자재가 대부분 소진됐기 때문에 3/4분기 영업실적에서 또 다시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8%대로 회복, 3/4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가 2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최고치인 2/4분기 영업이익 2288억원 보다 200억원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무엇보다도 삼성중공업의 3/4분기 영업실적 전망이 밝은 이유에는 원재료인 후판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일본산은 작년 최고가(1300달러) 대비 46% 하락한 7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산은 최고가 1350달러 대비 55% 하락한 600달러대, 국내산도 최대 42%까지 하락한 80만원대에 시장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후판가격이 지난해 4/4분기 이후 하락하고 있어 후판가 하락분이 본격 반영되는 하반기부터는 실적개선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는 이미 건조에 들어가는 물량은 2년전에 수주한 것이나 건조에 필요한 원재료인 후판가격은 현시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전에 수주한 물량에 현시세가 적용되는 후판가격이 떨어지면 높은 수주비용이 적게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원리다.
다만 여름휴가와 장마철등으로 조업일수 감소로 3/4분기 매출실적은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