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3.76%까지 상승하며 지난 6월2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뒤 뉴욕장 후반 지난 주말대비 0.069%포인트 오른 3.736%를 기록했다. 가격은 17/32포인트가 하락한 95-3/32을 나타냈다.
30년물과 2년물 수익률도 이시간 각각 0.033%P와 0.085%P 올랐다.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6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채권 수익률 상승세를 이끌었다. 6월 판매는 전월비 11% 급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지표 발표로 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됐고, 안전자산인 채권 매수세가 줄어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RBS 증권의 미국채 전략가인 윌리엄 오도넬은 "채권시장이 공급 우려감으로 무거웠다"고 지적하고 "공급 우려감이 시장 전망을 어렵게 하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량은 적은 편이었다. 이번 주 재무부가 사상 최대규모인 11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투자자들이 공급 우려 경계감으로 인해 관망세를 견지했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이날 60억달러 규모의 20년만기 인플레이션 보호를 위한 국채를 발행한데 이어, 28일에는 420억달러의 2년물, 29일에는 390억달러의 5년물, 30일에는 280억달러 규모의 7년물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급을 앞두고 7년물 가격은 14/32포인트나 하락하며 수익률이 3.29%로 높아졌고, 5년물도 8/32포인트 떨어지며 수익률이 2.59%를 기록했다.
오도넬은 "주택지표가 공급 우려감으로 압박받던 채권시장을 더 압박했다"며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펼 이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국채 공급 계획에 대해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를 다 소화하기 벅차다는 입장을 보였다.
UBS의 전략가인 크리스 아렌스도 "거래자와 시장참여자들이 국채 공급을 앞두고 매수에 나설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이런 분위기로 국채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년물 수익률 1.038%(+0.033%), 가격 100-05/32( -2/32포인트)
10년물 수익률 3.726%(+0.069%), 가격 95-03/32(-17/32포인트)
30년물 수익률 4.628%(+0.085%), 가격 93-29/32(-1,10/32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