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의 샤론 램(Sharon Lam) 이코노미스트는 26일자 한국 경제보고서를 통해 2009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1.8%에서 마이너스 0.5%로, 2010년 전망치는 3.8%에서 5.0%로 각각 상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률 전망치 개선의 가장 큰 배경은 '내수'에 있다고 램은 강조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과도한 은행 대출이나 정부의 정책 변화에 의존하지 않고 강력한 경쟁력과 원칙있고 또 적재적소의 경기 부양 정책을 통해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램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수출은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강한 회복 탄력을 보여 자신들의 예상대로였지만, 이보다는 내수 회복 또한 진행형이며 실업률이 고점을 치는 4/4분기부터 전반적인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한국 경제 전망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글로벌 수요의 '더블딥' 가능성에 있다면서, 이 경우 충격을 받는 것은 한국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디펜시브 코리아(defensive Korea)' 테마, 즉 한국이 상대적으로 덜 충격을 받는 나라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다음 위험 요인은 국제 유가 상승이지만, 모간스탠리는 한국 경제가 향후 국제 유가가 30달러 더 오르더라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가진 것으로 본다고 램은 주장했다.
세 번째 위험 요인은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인데, 여기서도 모간스탠리는 정부 당국이 금리 조절보다는 행정 지도 등을 통해 "불건전한 자산 투기 양상을 억제할 것"으로 본다고 램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