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6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폴 예상치 0.4%보다 양호한 수치다.
전년동월비로는 2.9% 증가하며 2008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 역시 로이터 예상치인 2.2%를 상회했다.
전월 영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비 0.6%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비로는 1.6% 줄었다.
지난 달 영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뜨거운 날씨와 여름 세일특수로 인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드의 하워드 아처 수석이콘은 "모기지 비용의 급격한 감소와 완만한 물가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향상시켰으며 뜨거운 날씨와 여름 세일시즌의 시작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소비자들의 지출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증가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며 급여는 감소하고 있고 부채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뉴먼트 증권의 스테판 루이스 이코노미스트 역시 "이번 결과는 시장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6월 날씨가 좋았으며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의류에 대한 구매가 늘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