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쏘렌토R, 쏘울, 포르테 등 최근 출시한 신차의 판매호조와 디자인경영의 성과를 앞세워 상반기 내수 시장점유율 31.1%를 기록한 가운데 잇따른 노조 파업 때문에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8만7709원 인상 ▲주간연속 2교대제 등을 주장해왔으나 사측은 임금은 동결하고 주간연속 2교대는 1년 뒤부터 '8+9' 방식으로 2교대 근무를 시작하자는 안을 제시해 교섭이 중단됐다.
이에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23일 전면파업과 함께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 앞에 집결해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전했다.
기아차는 이미 지난달 29일 주ㆍ야간 각각 2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7월에만 벌써 4~6시간씩 4번의 부푼파업을 했다.
23일 전면파업까지 단행할 경우 총 파업시간은 총 64시간(잔업거부 포함시 92시간)에 이른다. 22일까지 파업만으로 이미 1만4000대(23일 포함시 1만8500대)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이런 기아차의 연이은 파업에 대한 일각의 시각은 곱지만은 않다. 특히 세계경제 위기로 인한 자동차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노후차량 세제 지원의 특혜를 받고도 파업으로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노조의 행태에 사회 각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말까지 1만8000여대의 생산 차질과 3300억의 매출 손실이 예상되는 등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은 불보듯 뻔한 상태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노조는 월급제 시행과 관련 근로시간은 줄이면서 임금은 그대로 받겠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어 현실을 외면한 무리한 요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