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및 기업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2010년 국내 기업실적은 30~40%가량 증가하는 강력한 어닝 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에 종목별 접근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KB투자증권은 특히 외국인의 매수 종목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동민 연구원은 "올 한해 외국인들이 13조원 가량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국인 보유비중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그런 만큼 외부적인 금융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기 및 기업실적 회복 속도가 빠르고, 상대적인 저평가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
임 연구원은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서 반기별 외국인 매매동향에 대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변동성이 나타났고, 하반기에는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가속화로 국내 주식시장의 극단적인 비중축소가 전개됐다"며 "올해는 이를 해소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투자전략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2008년 하반기 외국인들의 과도한 주식매도가 정상화되는 상황에서 수급호전이 지속될 수 있는 기업들을 선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임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외국인들의 수급호전이 지속, 또는 개선될 수 있는기업들의 필요조건은 우월한 펀더멘탈이 될 것이므로 2009~2010년 사상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동시에 2008년 하반기 이후 외국인이 아직 순매도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 예로 롯데쇼핑,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등 2009년 외국인 매매가 순매수로 반전된 기업들은 이미 시장의 각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실적개선으로 시장대비 저평가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상승에 대한 관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SK에너지, 제일모직, 한화, 한국가스공사는 우월한 실적에도 외국인들의 지나친 외면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