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대표 이영진)은 21일자로 OCI의 기업신용등급(ICR)을 AA-로 신규평가하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OCI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가운데 생산제품 전반이 독과점적인 시장지위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2008년 폴리실리콘 상업생산 이후 전반적인 외형 및 수익규모가 대폭 제고된 점 ▲이달 폴리실리콘 대규모 증설에 따른 시장지위 강화 및 현금창출력 확대 전망 등을 상향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OCI는 동양화학공업와 제철화학 및 제철유화의 합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카본블랙·BTX·TDI 등의 유기화학부문, 과산화수소·폴리실리콘 등의 무기화학부문, 고무약품 및 창호재 등의 정밀화학부문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3월에는 폴리실리콘 제1공장(P1)의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이달 제2공장(P2)의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기평은 "OCI는 기존의 주력사업인 유기화학부문은 주요 원재료인 콜타르와 조경유(Light Oil)를 포스코(POSCO)와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조달하는 등 저렴한 석탄계 원료에 기반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유가 상승 및 타이트한 수급시황 등에 힘입어 생산제품 전반에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기평은 "2008년말 기준 순차입금은 2007년말 대비 약 5천억원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는 2008년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대폭 제고된 가운데 약 6300억원의 장기선수금도 유입되는 등 전반적인 재무유동성이 풍부해진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영업창출현금 및 장기선수금 유입액을 상회하는 대규모 폴리실리콘 증설투자부담(약 1조 3천억원)으로 차입규모가 증가할 전망이나, 현금창출력 대비 크지 않은 수준이라는게 한기평의 분석이다. 아울러 한기평은 "2010년 이후로는 증설투자부담 감소 및 증설에 따른 수익규모 증대 등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차입규모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