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수익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채선물매도가 나오자 장초반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시장은 힘을 얻기 시작했다.
1490선을 뚫고 1500선을 위협했던 주가가 일부 되돌림을 보인것도 채권시장엔 호재였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는 사흘째 이어졌지만 최근 급등에 대한 반발 매수가 만만치 않자 장중 매도세가 주춤하기도 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주가가 1500선을 목전에 둔점과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을 판점을 보면 오늘 국채선물이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금리가 여기서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며 "4.3%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올라서면 매수가 나오면서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인 8-6호는 전일보다 1bp내린 4.10%에, 9-2호는 전일보다 2bp내린 4.16%에 최종거래됐다 국고채 5년물인 9-1호는 4bp내린 4.68%에, 10년물인 8-5호는 5bp내린 5.33%에 최종호가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저일보다 3틱오른 109.80에 거래를 마쳤다. 3일째 매도에 나선 외국인들은 이날 3246계약을 팔아치웠고, 증권사도 2897계약 매도세를 보였다. 은행권은 3793계약 매수로 대응했다.
투신사 한 관계자는 "증시는 계속 좋았고, 외국인의 매도도 여전하다"며 "되돌림이라고 보기 어렵다"로 말했다.
선물의 저평이 심하게 벌어진 데다 최근 7일간 금리가 상승하자 이에 대한 기술적 가격반등(금리 반락)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장이 강세로 들어갈려면 1~2년물의 강하게 나와야 하는데, 막판에 5~10년물 위주의 강세가 보였을뿐 이었다"이라며 여전히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또 그는 "주식시장이 좋고, 거시경제 변수들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 강한 매수를 보이긴 어렵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의 패턴을 한번 바꾸면 꾸준히 유지하는 경향이 있어 매도가 더 나올것"이라며 "불안요인이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술적으로는 3년 기준 4.2%대 매수있는 걸 확인했다"며 "4.0~4.3%박스권 움직임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추가로 더 밀리면 매수 들어올 것으로 보이지만 조정의 시간이 조금더 필요하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가 최종고시한 수익률은 국고채 3년의 경우 2bp내린 4.16%, 국고채 5년의 경우 3bp내린 4.69%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