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2주 만에 9600엔선 회복
- 중국, 대규모 기업공개 부담으로 5주 만에 최대 폭 약세
[뉴스핌=우동환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별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휴장에서 복귀한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3% 가깝게 급등한 반면 중화권 증시는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대규모 기업공개에 대한 부담감에 2% 가깝게 급락했으며, 이에 상승 출발했던 홍콩 증시도 약세로 돌아섰다. 대만 증시는 실적 경계심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콴타컴퓨터 등 기술주가 선전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제외한 MSCI 범아시아태평양지수는 일시 344.65까지 상승, 지난해 금융위기가 시작된 9월 이후 약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지수는 올해들어 39% 상승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70엔, 2.73% 상승한 9652.02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일본 증시는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2주만에 9600엔선을 회복했다.
엿새째 상승한 뉴욕증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로 반영됐지만 전장 마감 직적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장 막판 매수 주문이 대량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다시 200엔 이상 확대했다.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주가 3~4% 급등했으며 신일본제철을 비롯한 철강주도 4% 이상 급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0.21% 오른 6953.34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분기실적에 대한 경계심이 누름돌로 작용했지만 신규주문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콴타스를 비롯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 호재에 TSMC 등 반도체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4% 하락한 3213.21로 마감, 5주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73억달러 상당의 기업공개로 물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전날 급등했던 금속과 석탄주에 차익 매물이 몰렸다.
이밖에도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 22분 현재 0.59% 하락한 1만 9386.47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 센섹스도 1.26% 하락하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는 중국 보험사들의 실적 기대감에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기업공개 부담에 하락세로 전환한 본토 증시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