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채권형 펀드
채권형 펀드는 채권, CD, CP, 예금, 콜론 등 고정수익증권(Fixed Income Securities)에 투자하며,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따라서 채권형 펀드는 채권을 직접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손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채권에의 직접투자와 채권형 펀드 가입의 차이점은, 비용면에서 채권직접 투자 시에는 증권사등에 매매수수료(또는 매수, 매도 호가 Spread)를 지급하는데 반해, 채권형 펀드는 펀드보수(판매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포함)를 펀드 운용사, 판매사, 수탁사 등에 지급한다.
채권 직접투자 시에는 투자자가 직접 매수, 매도 판단을 하지만, 채권형 펀드 가입 시에는 전문가(펀드매니저)에게 투자판단을 일임하게 된다.
채권 직접투자와 채권형 펀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11-1. 채권형 펀드 운용 Flow
펀드운용 Flow Chart는 다음 그림과 같다.

투자자의 투자목적은 목표수익률과 위험 허용수준을 말한다. 기대수익률이 높으면, 그 만큼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채권형 펀드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위험수준은 주식형에 비해서 아주 낮은 편이지만, 국채와 회사채, 회사채 내에서도 신용등급별로 위험수준이 다르다.
채권시장 및 자본시장 분석은, 펀드매니저의 일상적인 업무로, 채권,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별 저평가, 고평가 분석과 채권 내에서 신용위험별(국채, AAA등급 회사채, AA등급 회사채, A등급 회사채, BBB등급 회사채 등) 및 듀레이션별 가치분석을 말한다.
펀드매니저는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자본시장(채권시장) 분석을 조합하여 투자전략을 수립한다. 채권투자전략으로는 만기매치, 듀레이션조절, 크레딧투자 등이 있다.
만기매치전략은 펀드만기와 채권만기를 일치시켜 금리변동위험을 제거하는 전략이며, 유동성이 떨어지는 크레딧물(회사채) 등에 투자할 경우에 많이 활용된다.
듀레이션 조절전략은 금리상승이 예상될 때에는 듀레이션을 낮추고, 금리하락이 예상될 때는 듀레이션을 늘려 자본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듀레이션 조절방법은 채권을 매매하거나, 국채선물을 활용한다. 듀레이션을 늘리려면 2년 만기채를 팔고 5년 만기채를 사는 등의 잔존만기가 긴 채권을 매입하면 된다. 듀레이션을 줄이려고 하면 5년 만기채를 팔고 2년 만기채를 매입한다.
국채선물을 활용하여 듀레이션을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초기 목표 듀레이션이 1.5일 때, 현물듀레이션 2.5, 국채선물듀레이션 –1.0으로 구성하여 운용하면 펀드듀레이션은 1.5가 된다. 만약 듀레이션을 늘리고 싶을 때는 국채선물 매도포지션을 청산(Unwinding)하면 된다.

2008년 11월 현재, 채권형 펀드의 총위험한도 규정 때문에 채권을 100% 보유한 상태에서 국채선물 매수포지션을 가질 수 없다. 따라서 초기 포트폴리오를 현물(장기)+국채선물 매도로 구성한다.
크레딧 투자전략은 크레딧 스프레드를 활용하여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3년 만기 AA- 등급 회사채 금리가 9.04%이고 국고3년 금리가 4.87% 이라고 가정해 보자. 만기보유 전략의 경우, AA- 등급 회사채를 매입하여 부도가 나지 않으면 국채에 투자한 것보다 4.17%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크레딧 투자전략에서 주의할 점은 신용위험과 유동성위험이 동시에 높아졌을 때, 가격손실이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만기매치로 투자할 경우에는 유동성위험은 없고, 신용위험만 고려하면 된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에 투자할 경우에 만기 매치 전략을 수립하면 그만큼 위험이 줄어든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운용전략에 의거 채권을 매입하는 과정이다. 운용전략에는 구체적인 종목과 가격을 명시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포트폴리오 구성은 운용전략 범위 내에서 펀드매니저의 종목선정 능력이 발휘되는 부분이다.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시장과 비교 관찰하는 작업을 모니터링(Monitoring)이라고 하며, 포트폴리오가 운용전략 범위를 벗어나면 펀드의 투자목적 달성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Rebalancing)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