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향은 고스란히 국내 시장으로 전해지며 증시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지난주 월요일 하루에 32.3원 급등하며 1310원까지로 상향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개장 30분도 지나지 않아 2주만에 최저가로 내려 앉기도 하는 등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11.9원 내린 126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8.5원 하락한 1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의 상승폭이 확대되자 하락폭을 키우며 1263.3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1267원선 내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참가자들은 이날 환율하락은 미국 금융시장에서 불어온 훈풍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밤사미 미국에서는 골드만삭스, 인텔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일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이에, 다우지수는 3%나 급등하며 8600선을 회복했고, 코스피지수도 1438선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이 전날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바이코리아'에 나선점도 긍정적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점, 밤사이 인텔실적 호조로 인해 안전자산선호가 약화된 점,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 등으로 초반 갭업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의 추가상승이 제한되면서 원화의 추가강세도 주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1260원대 지지받고 있다"며 "증시가 추가로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1260원대의 횡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