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6%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소비 급감도 진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 정문희 연구원은 15일 "전년대비로는 9.0%감소해 여전히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지난해 12월 -10.6% 이후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보시 급감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소매판매 증가는 시장 예상인 0.4%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인 만큼 예상보다 미국 경기가 빠른 회복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소매판매 증가는 자동차 판매 인센티브 효과와 가솔린 가격 상승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6월 소매판매 증가를 주도한 가솔린 판매가 유가 하락 등으로 7월에는 감소할 수 있지만, 중고차 보조금 조치 등으로
자동차 판매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며 "7월 소매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고용 감소, 실업률 상승, 가계 부채 조정,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탄력적인 소비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경기부양책이 하반기로 갈수록 집중되어 있고, 경기 침체로 지연된 억압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보여 완만한 소비 회복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