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건설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양호한 2/4분기 실적과 토목 및 재건축·재개발 수주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해외건설 수주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 전망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상반기 유동성 리스크 제거로 outperform했으나 분양시장 회복속도 기대에 못미쳐 투자심리 약화
6월 이후 건설업종이 시장대비 underperform하고 있다. KOSPI가 6월과 7월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건설업종지수의 경우 6월 -5%, 7월 -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건설업종지수는 지난 2월 유동성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시장을 크게 underperform했었으나, 3월 이후 유동성리스크가 완화되고 해외 건설시장의 발주가 재개되면서 시장을 다시 outperform한 바 있다.
최근 건설업종의 주가하락은 1) 경기 회복속도 둔화 우려에 따라 분양시장 회복속도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점, 2) 상반기 공공시장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나 최저가수주 증가로 마진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 3) 해외 건설 수주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공공부문의 수주마진 악화 우려 있으나 절대 수주규모 자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
최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건설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국내 토목과 재건축, 재개발 부문의 신규수주 규모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데, 일반 분양사업대비 마진이 낮다는 약점은 있으나 절대 수주규모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참고로 상반기 국내 전체 수주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 가량 감소했으나, 대림산업의 경우 2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 분양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토목 및 재건축/재개발 관련 수주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반기에도 나타났듯이 재건축/재개발 관련 수주에서 메이저 건설사들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3) 해외 건설 수주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베일 등 일부 지역의 수주가 확정 발표되면서 수주모멘텀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7월, 8월에도 업체들의 입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하반기 내내 해외 수주모멘텀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건설시장 점유율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경기 회복시 수혜 예상
당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건설 업체들의 해외 건설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 메이저 건설업체들(당사 커버리지)의 올해 해외 수주금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93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수주 규모면에서 일본 엔지니어링 업체들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건설업종 Top Picks로서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지속 추천하며,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 및 수주모멘텀, 그리고 valuation 등을 고려할 때 대림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