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동향에 따라 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 있다"면서도 "단기물 금리가 추가로 긴축우려를 되돌릴 룸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수급뿐 아니라 긴축우려 감소라는 재료도 있단 얘기"라며 "오히려 전날 금융불안 덕에 적절한 시점에 조정이 나와준 만큼 반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애널리스트는 "이머징마켓 불안을 아랑곳 하지 않는 미국 금융시장 안정은 전날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안전자산 선호의 후퇴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급등세도 주춤할 가능성 높은 상황이라는게 정 애널리스트의 진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단기쪽 본드스왑 관심…입찰날 미결제 움직임 비교적 견조한 심리 시사
미국채 단기물 하락룸이 제한적이란 관점에서 보면 우리 IRS 단기쪽 금리도 현물에 비해 덜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우리는 커브의 스티프닝 압력이 더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짧은 구간 본드스왑 거래도 괜찮은 시점으로 판단. 헤지물량에 대적하는 저가매수 물량도 나오고 있단 얘기다. 금융불안이 시장을 휩쓸었지만 채권투자관련 심리는 비교적 견조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외인, 채권은 매수 / 금융불안, 고평가된 한국경제 조정 신호는 아닌지
전날 외국인이 주식이나 원화는 팔았을지 모르지만 채권은 샀단 것을 주시한다. 현물(1930억원 순매수)도 샀고 선물도 샀다. 선물 매수 강도가 약해지긴 했지만 주식 3%가 넘는 폭락에 환율 30원이 넘는 급등세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 지금 본질은 섣부르게 반영된 긴축우려를 되돌리는 것이다. 어차피 끝난 줄 알았던 금융불안의 재현은 출구니 금리인상이니 하는 긴축적인 것들을 멀게 하는 것 아니겠는가. 외국인이 지금 우리 시장에서 주시하는 것은 이런 본질이 아닐까 하는 판단. 지금 금융불안은 우리 주가가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평가 돼 있는 것에 대한 조정일 가능성. 우리 경제에 대한 고평가를 해소하는 차원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중국효과로 또 경쟁력있는 수출품목으로 비교적 견조했단 평가를 받았던 우리 경제에 대외적으로 의심의 시각이 생기고 있는 시점으로 볼 수도 있단 얘기.
뉴욕증시 급등으로 금융불안 퇴색… 금융주 실적호전 전망. CIT 미 정부 나서겠단 의지
금융주 실적 호전 전망에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이 상향되는 분위기. 파산우려가 있었던 CIT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가 나서겠단 입장을 밝히면서 다시 부각될 뻔 했던 신용경색 우려가 일단은 한발 물러섰다. 미국채는 증시 강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후퇴와 재정적자 큰 폭 증가 소식에 금리가 올랐다. 다만 단기물은 FRB의 직매입에 힘입어 보합권을 유지. 미국채에 대한 기대가 계속 엿보이는 것은 주시할 대목. 소비자신뢰지수에 이어 오늘 밤 나올 소비지표도 별로일 것이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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