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기부금 등 1회성 비용 발생으로 2/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부진했다"며 "2/4분기 실적은 이 같은 요인을 제거하면 당초 예상과 큰 차이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전일 사감위 전체회의 연기
먼저 사감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전자카드 도입 계획은 향후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된 사감위의 전체회의가 정부측 당연직 의원 4명이 불참한 가운데 민간의원들만 참석했기 때문이다. 당연직 의원들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부처 차관들인데 보도에 따르면 민간의원들로 구성된 회의는 의결권이 없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정부도 사감위의 전자카드 도입을 ‘무리수’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사감위는 ‘로또’를 제외한 전 사행산업에 전자카드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르면 경마, 경륜, 내국인 카지노 등을 이용할 경우 고객들은 현금을 사용할 수 없으며 사감위가 발급, 통제하는 전자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 전자카드 도입은 애초부터 무리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감위의 움직임에 관련 주무부처는 물론 사행산업에 부정적인 일부 NGO들조차 도입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자카드는 개인의 실명정보 등록이 불가피한 실명카드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소지가 높기 때문이다. 둘째, 동 카드 도입시 내국인 카지노는 물론 경마,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등의 매출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각 사행사업자가 납부하는 각종 기금과 조세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매출총량제로 인해 사행산업이 고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자카드의 도입은 동 산업을 더욱 위축시킬 ‘이중규제’라 할 수 있다. 셋째, 이처럼 양성 사행산업을 과도하게 규제시 풍선효과로 인해 불법사행시장이 확대되는 새로운 문제점을 낳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감위가 계획한 전자카드 도입은 애초부터 상당수 무리수였던 것으로 사료된다.
- 2/4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과 다소 차이 예상
한편 당사는 동사를 방문후 09년 2분기 실적을 수정했다. 강원랜드는 8월 5~7일 사이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당사의 기존 예상과 다소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수정후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1.8% 감소한 2,900억원으로 추산되고 영업이익도 기존 전망치를 8.1% 하회한 1,235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는 것이다. 한편 수정후 순이익은 1,044억원으로 수정전(1,056억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10% 정도 증가한 것이다.
- 1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큰 차이는 없어
외형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은 회원영업장의 매출액이 당초 예상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인데 High Roller들의 배팅액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부진한 것은 기부금 등 1회성 비용 발생이 주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당초 예상과 비슷하다. 이 역시 유가증권평가이익 등 1회성 이익이 원인일 것으로 사료된다. 결과적으로 2분기 실적은 이 같은 요인을 제거하면 당초 예상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 당사는 2009년과 2010년 연간 실적을 수정하지 않았다.
- 매수(A) 의견과 목표가 18,600원 유지
지난 1개월간 강원랜드 주가는 11.3% 하락했고 KOSPI대비 초과수익률도 마이너스 7.7%로 저조했다. 이는 사감위의 전자카드 도입 움직임과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매수(A) 의견과 목표주가 18,600원을 유지하고자 한다. 첫째,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관련부처들이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자카드 도입에 따른 부작용이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감위와 달리, 정부는 매우 신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둘째, 역시 앞서 분석한 바와 같이 2분기 실적도 1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당초 전망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원영업장의 매출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강원랜드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슬롯머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큰 걱정거리는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주가는 2009년과 2010년 P/E 7.9배와 7.2배에 거래되고 있다. EV/EBITDA는 4.9배(2009년)와 4.5배(2010년)로 추정된다. 높은 배당수익률(6.3%)도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