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3일 차기 내각의 재무상을 준비하고 있는 나카가와 마사하루 민주당 중의원이 지난 9일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종기적으로 볼 때 달러화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환차손을 입거나 경제가 혼란스러울 위험을 회피할 필요가 있으며, 이미 많은 나라들이 보유액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주말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이 44년 만에 처음으로 자민당을 제1당의 지위에서 밀어냈다면서, 차기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는 야당의 주요한 의원이 아소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첨예한 의견 차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 재무상인 요사노 가오루는 최근까지 자신들은 미국 재무증권의 지위나 가치가 흔들리지 않을 것을 굳게 믿는다고 언급해왔다.
다만 나카가와 의원은 "IMF채권 매입은 한 가지 대안이며 당장 그렇게 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런 식으로 갑작스럽게 정책을 변경하면 달러화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일본이 보유한 달러화 자산을 매각하자는 얘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미국에게 엔화 표시 채권, 즉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도록 요청해 보유액을 다변화하고 엔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계기로 삼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강화하요 아시아통화기금(AMF)를 설립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나카가와 의원은 환율이 급격하게 변화할 때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인위적으로 엔화를 미리 정해 놓은 목표 수준으로 강세 혹은 약세를 이끄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내ㅤㄴㅗㄶ았다.
그는 민주당의 경우 일본은행(BOJ)에 대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도록 압력을 넣을 생각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칼리옹증권 일본지사의 가토 수스무 수석이코노미스트의 견해를 빌어 "일본 외환보유액 내에 달러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가토 수석은 "민주당은 달러화에 완전히 쏠려있는 현 외환보유액 관리 정책에 대비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