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문병식 애널리스트는 13일 "7월 전후로 국제금융시장의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기반한 외국인의 채권 매수세 강화가 의외의 채권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6월 중순 이후 외국인은 국내 채권 현·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국내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에서 채권가격이 싸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인플레 압력의 약화 및 세계수요 부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전세계적으로 막대하게 공급된 유동성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것임을 시사한다는 게 문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또 그는 "국제 주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기적 투자 행태의 퇴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달러약세가 다시 강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외국인 채권매수의 배경이다. 이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에 "단초 8월 이후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앞당겨 질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지난 주 국고 3년 금리는 60일선과 강한 저항대로 인식되던 4%대가 하향 돌파됐으며, 20일선도 하락세로 전환함에 따라 기술적으로는 중기적인 금리하락 추세가 완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가 무산되며 8월 이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채권강세 기조가 앞당겨질 수도 있어 보인다.
6월 중순 이후 외국인은 국내 채권 현·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에서 채권가격이 싸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외국인의 재정거래와 관련한 메리트가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중요한 점은 7월 들어 국제금융시장의 여건이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것이 외국인의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채권강세를 견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우선 최근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인플레 압력의 약화 및 세계수요 부진을 의미한다. 특히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전세계적으로 막대하게 공급된 유동성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국제 주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기적 투자 행태의 퇴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달러약세가 다시 강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7월 전후로 국제금융시장의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에 기반한 외국인의 채권 매수세 강화가 의외의 채권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