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스웨덴을 방문중인 최시중 위원장은 지난 11일 '유럽의 실리콘벨리'라고 불리는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Kista science park)'를 둘러보고 최근 에릭슨사의 CEO로 지명된 한스 베스트베리와의 면담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에릭슨의 한스 베스트베리 회장은 "한국이 전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정보통신 인프라 강국"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최적의 그린 ICT 테스트베드"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과 에릭슨이 협력한다면 국내 방송통신망의 효율 증대와 이를 토대로 전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과 에릭슨이 선도하고 있는 LTE 기술이 상호 협력을 통해 4G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의 면담 직후에는 최시중 위원장과 스웨덴의 구나르 비스란더(Gunnar Wieslander) 통상 차관이 임석한 가운데 에릭슨과 KT의 그린 모바일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그린 모바일 기술의 공동개발과 성능 검증 및 개선을 위한 국내 시험망의 공동 구축 및 운영 등에 관한 것이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환경 구축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협력 노력 등도 포함됐다.
에릭슨사는 이번 KT와의 MOU 체결을 통한 협력 이외에도, 한국과 그린 네트워크 및 이동통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과 테스트 베드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스 베스트베리 회장은 이에 대해 이날 저녁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자리에서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좌로부터 최시중 위원장, KT 이석채 회장,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CEO, 구나르 비스란더 스웨덴 통상 차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