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12일 "추세적인 지표상 악화 강도가 제약되는 상황임에도 6~7월 금통위에서의 향후 경기 등에 대한 입장 변화가 다소 선제성을 띄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강세를 주도하는 외국인의 최근 국채 선물 매수 행태는 선제적인 내외 경기둔화 부분에 대한 베팅의 관점도 일부 있지만 채권투자시 이자소득 비과세 조치에 따른 국내 고유의 이벤트적 성격 등으로 과거보다 광범위한 수요 확대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섣불리 추세 정도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단기적인 하락 폭은 우선 유가, 조달금리 등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의 변화 반영 정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이번주 국고채 3년 금리는 3.83~4.03%, 국고채 5년 금리는 4.32~4.55%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變心한 금통위: 외국인에 준 기회?, 단기영역 중심 되돌림 기대
7월 금통위의 전반적인 시각과 톤은 지난 6월과 사뭇 달랐다. 기대 성장과 물가의 눈높이 측면에서 기대치를 누그러뜨리면서 연내 긴축 가능성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단 최근 시장금리 상단(국고채 3년 4.30%)에 대한 지지선으로써 신뢰가 커지고 2년 이하 단기물로의 매수 비중과 운신이 좀 더 편해지고 유효해진 것으로 판단한다.
◆ 수출부양과 환율 정책공조: 미 국채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
하반기 글로벌 수입(소비)수요의 감소와 교역량 위축이 어느 정도 우려된다고 보면 내수보다 대외수출 확대를 의도하는 각국이 자국 통화의 평가절상 이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한 부분에 대한 간접적인 대응으로써 (2003년 하반기와 같이) 미 고용 등 지표회복 정도가 제약되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된다면 일본과 중국 등 대미 주요 수출국의 국채 매수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 국고채 3년 120일 이동평균, 선물 전고점 등 목표 여부 관심
시장을 지배하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등의 행태는 쉽게 예단할 수 없다. 다만, 단기적인 하락 폭은 우선 유가, 조달금리 등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의 변화 반영 정도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대략 1차 저항선으론 국고채 3년 120일 이동평균이며 5월 중순 레벨인 3.8%초반/통안 2년 3.5% 내외, 그리고 2차적으론 국고 3년 3.75% 정도로 이는 지난 4월 국채선물 전고점(111.23p)에 근접한 수준이다.
(국고채 3년: 3.83~4.03%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