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연중 최고치까지 경신했던 코스피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발표, 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탄 국내증시는 한때 1440선대를 돌파했으나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한풀 꺾인 모습이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13분 현재 1435.49포인트로 전일보다 4.47포인트, 0.31%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규모가 각각 210억원 37억원 등으로 소량에 그치고 있다. 또 외국인도 84억원을 팔고 있어 거래 자체가 활기를 띄지 못하는 모습.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93억원 순매수와 비차익 5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총 450억원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증권업, 보험업 등 금융주가 1~2%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특징적이다. 이는 프로그램 매물출회의 영향과 지수가 전고점을 갱신하면서 거래대금이 아직 저조하지만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비스업, 은행업 등은 1%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외국인이 팔고 기관이 사기는 하지만 매수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고 규모도 적다"며 "개인 거래도 한산해 크게 상승할 만한 배경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베이시스도 좋지 않아 프로그램 매수의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것.
이 연구원은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서 IT나 실적이 좋은 금융업 등은 기대를 받고 있찌만 나머지는 부진한 편"이라면서 "실적 기대감이 일정 업종에 국한돼 넓게 확산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