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2009년 6~7월의 손보사들의 사업비율이 급등함에 따라 실적악화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보사의 수익과 성장을 결정하는 장기보험성장과 합산비율 측면에서 현재의 주가수준을 평가하면 분명 저평가 영역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강승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회계년 하반기부터의 신계약 급증과 향후 유지율 개선을 감안하면 장기보험 성장률은 2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지난 2006~2007회계년 손보사 주가가 수정주가순자산비율(PBR)이 2배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현재 손보사들의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즉, 손보사 주가의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선수금환급보증(RG) 보험과 해외투자자산 상각이 마무리됐고 금리와 경기상황이 손보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손보사의 수익성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그동안 손보사의 실적과 자산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요인들의 감소 및 해소가 진행됐으며 손보사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요인들이 점차 실적 개선의 모멘텀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다.
손보사들의 추가적인 자산상각과 일회성 대규모 비용 발생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독립법인대리점(GA)의 지급수수료 체계 변경과 금감원의 GA 감독 강화로 손보사의 사업비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것이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이차마진 축소에 대한 우려가 이차마진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실손의료보험의 보장범위 축소가 기존계약의 유지율을 개선시키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업종 상위 5개사의 2009, 2010회계년 수정순이익을 각각 +9.6%, +12.7% 상향조정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실적 상향 조정의 배경은 실적 추정 주요변수인 사업비율과 손해율, 그리고 투자수익률을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손해보험업종의 유니버스 종목 목표주가를 5~21.1%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는 근거는 자산 상각과 대규모 일회성 비용발생 가능성이 축소돼 각 사별로 할인했던 장부가격(Book Value)을 정상화시켰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된 사업비율을 반영함에 따라 손보사들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