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합병법인인 KT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6월 이동통신시장은 긴장감이 가득했다. 특히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적잖은 위협을 느끼는 수준이었다.
이는 막강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선통신공룡 KT와 이동통신 2위 사업자인 KTF간 합병으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더욱이 합병KT법인이 처음으로 출범한 6월 이동통신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가장 치열한 가입자 유치경쟁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그렇지만 결과는 SK텔레콤이 6월 가입자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합병KT를 누르며 이동통신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실제 6월 가입자실적결과 SK텔레콤의 순증가입자 규모는 합병KT의 두 배 이상을 달성하며 최고의 성적을 낳았다. SK텔레콤은 6월 가입자 실적집계 결과 순증 가입자 수가 14만9057명을 기록, 누적가입자 수가 2383만886명으로 확대시켰다.
신규가입자 역시 번호이동 가입자(MNP) 52만5115명 010신규가입자가 50만5210명등 100만명이 넘는 103만325명으로 나타났다. 해지가입자 88만1268만명을 제외하면 SK텔레콤의 6월 순증 가입자가는 14만9057명이다.
LG텔레콤(정일재 대표이사) 역시 나름대로 6월 이동통신시장에서 선방한 모습이다.
LG텔레콤의 6월 순증가입자 수치가 5만6888명으로 집계돼 합병KT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LG텔레콤은 6월 가입자실적 결과 번호이동 28만9500명과 010 신규 17만0414명등 신규가입자 45만9914명의 실적을 올렸지만 해지가입자 40만3026명이 발생해 순증가입자는 5만688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6월말 현재 누적가입자 수는 852만 7490명으로 전월보다 소폭 늘어나게 됐다.
반면 합병KT의 6월 순증 가입자 규모는 SK텔레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KT의 6월 영업실적 집계결과 순증가입자가 5만8940명으로 조사된 것.
KT는 "6월 한달간 번호이동(MNP)신규 가입자 43만5160명과 010신규가입자 29만1093명등 72만6253명으로 집계됐다"며 "그러나 일반해지 64만6121명과 직권해지 2만1192명등 66만7313명이 발생해 순증가입자가 5만8940명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T의 6월말 누적가입자 수는 1471만2823명이다.
한편 KT의 쇼 가입자는 지난 2007년 3월 1일 세계 최초로 HSDPA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월 말 현재 1000만명을 넘어섰다. 6월말 현재 KT의 쇼 가입자는 1041만7794명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