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정된 국고채 3년물 입찰을 비롯해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8일 한국은행의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 등이 기다리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다소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다만, 외국인들이 장초반부터 3000계약 가까운 국채선물 매수를 보이고 있어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폭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국고채 3년물의 경우 박스권 하단으로 인식되는 4%에 한반짝 더 다가서고 있어 과연 이 벽을 깨고 내려설수 있을지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입찰은 무난히 마무리될 것이란 의견이지만, 입찰이라는 재료만으로도 채권시장에는 관망세가 흐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 9-2호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4.03%에, 8-6호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려선 4.00%에 거래중이다.
국고채 5년물인 9-1호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려선 4.53%에 유통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틱오른 110.05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초반 외국인들은 2930계약 사들이며 시세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투신권에서 186계약 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증권사는 2346계약과 484계약 매도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현재 거래량이 7000계약 수준인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량이 3천계약 가까이 되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며 "다만 3년물 입찰, 금통위, 경제전망 등 변수가 있어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리강세가 시현될 수록 매도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선물사 한 채권 매니저는 "WGBI편입 전망이나 세금문제 해결, 콜금리 대비 스프레드 등을 감안했을때 한국금리가 저평가 됐다는 판단 등으로 외국인들이 매수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20일선 위로 올라오면서 저가매수도 유리해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세자체가 단기적으로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그 추세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오늘 입찰있어 더 오르기 보다는 조정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매수를 따라 강하게 살 만한 국내기관이 없는 점도 강한상승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