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과 외환보유액 증가 소식,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추가 하락이 예상됐지만 오후 들어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9.50원으로 전날보다 1.80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도 1269.90원으로 전날보다 1.10원 상승했다.
전일 역외 NDF 환율은 1256.00~1267.00 의 레인지에서 등락하다가 스왑 포인트 감안 시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7.50원 하락한 1258.50원을 마지막 호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외환율 하락 영향과 외환보유고 증가 소식에 전날보다 7.70원 소폭 하락한 1260.0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국내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257.5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하락 반전하고 주말을 앞둔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세까지 이어지면서 127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저점 1257.50원, 장중 고점은 1270.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 1250원대까지 밀린 것은 지난 18일 1258.00원을 기록한 이후 10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포인트 하락한 1411.4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600억원 이상 사자세를 보이며 엿새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18원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부담, 결제 수요와 역외매수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결제수요가 많았고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1250원대에서 대기 매수 물량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대외적으로 하락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환율이 상승하면서 은행권의 숏커버로 환율이 급격히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