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는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자단을 대상으로 'LPi 하이브리드카 설명회'를 가졌다. 이달 출시를 앞둔 '아반떼'와 8월 출시되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의 상품성을 설명하고, 세계 자동차업계의 친환경차 개발 동향의 소개와 함께 향후 현대기아차의 대응책과 개발계획을 밝혔다.
우선 설명회를 시작하기 전 노진석 현대차 홍보실 상무는 "하이브리드차의 연간 판매대수는 현재 전세계 2%정도지만 향후 '녹색 경쟁'에서 도태되면 이겨낼 수 없다"면서 "친환경차는 현대기아차의 생존에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 "아반떼·포르테의 하이브리드 출시를 계기로 개발연구 및 투자를 확대, 최단시간 내에 선진업체들과의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차 개발을 주도하는 이기상 상무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계속 외국 업체에 기대서 갈 수밖에 없게 된다"며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개발사업을 뒤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미래에 대한 준비를 탄탄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각에선 논란이 되고 있는 주연료를 LPG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상무는 "4년 전 가솔린 모델로 시작했지만 먼저 시장에 진출한 외산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차량을 출시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차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낮은 연료비인만큼 차량 유지비 면에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의 연간 유류비용은 연 2만여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85만원 정도"라며 "동급의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도 130만원 정도가 절감되며,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보다도 56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