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률 곡선 가팔라 향후 금리상승 예상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한국거래소가 향후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도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채권지수로 본 2009년 상반기 채권시장 분석'을 통해 "상반기 중에 단기금리는 하락하고 장기금리는 상승해 가파른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를 보였다"며 "경기상승이 시작되는 초기에 장기금리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채권지수 수익률 변화는 향후 금리인상과 경기호전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제지표 호조와 더불어 과잉유동성 논란 등으로 채권금리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
올해 상반기 채권금리는 국고채 3년물 지표채권 기준으로 연초 3.38%에서 지난달말에는 4.16%로 78bp 상승했다.
채권금리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채권투자시 자본손실 폭을 확대시켜 수익률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상반기중 채권투자 평균 수익률은 연 4.67%를 기록했는데 총수익 중 대부분은 이자수익으로 4.97%, 발생된 이자를 재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은 0.13%였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의 수익률이 가장 낮았는데 총수익은 0.05%, 이자수익은 2.29%를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3.67년으로 가장 길어 금리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규모 추경편성에 따라 국채 발행물량이 증가해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채권 포트폴리오는 총수익 7.41%를 기록한 기타금융채로서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채로 구성돼 있어 단기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이익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융위기 여파로 단기채 선호 현상으로 인해 만기 1~3년의 단기채에서는 소폭의 자본이익 발생해 전체 채권시장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반면 전반적인 금리상승 기조 및 장기물 스프레드 증가로 인해 잔존만기가 긴 중장기채는 채권시장 전체 평균 수익률을 하회하였고 특히 장기채로 갈수록 손실폭이 크게 나타났다.
회사채의 경우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호조를 보였는데 특히 무보증 회사채의 경우 신용경색이 완화되면서 상반기 중 연 13.34%의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이밖에 전체적인 채권시장의 시가총액은 증가해 올해 6월말 현재 KRX채권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은 813조원으로 연초에 비해 74조원 증가했다.
국채, 특수채, 회사채 섹터에서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는데 국채는 추경편성에 다른 발행물량이 증가했고 특수채 및 회사채는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이 완화돼 발행물량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또 신용경색 완화 영향으로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돼 통안채를 제외한 모든 채권에서 신용스프레드가 감소했다.
[그림] 2009년 상반기 중 국고채 수익률 곡선 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