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 폭력 사태 불구 두달 연속 산유량 증가
- 감산 준수 비율 75%에서 72%로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공급이 6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의 공급량이 군사 공격 등으로 줄어들었지만 7개 회원국의 산유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로이터통신이 1일 발표한 석유회사, OPEC 관계자 및 분석가 대상 서베이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11개 OPEC 회원국은 일일 2602만 배럴을 생산, 생산량 쿼터보다 하루 118만 배럴의 석유를 추가 생산했다. 5월에는 하루 평균 2591만 배럴을 생산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회원국의 감산 결의에 따른 쿼터 준수 비율이 72% 수준으로 5월의 75%보다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유가가 지난 해 12월 33달러 선에서 70달러 선을 돌파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OPEC은 지난 해 9월 이래 총 일일 42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의했으며, 지난 5월 총회에서는 현행 쿼터를 유지하되 준수율을 높이자고 했다.
그러나 4월에 81%에 달했던 준수율은 5월과 6월에 계속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석유업체 관계자는 과거 1990년대 감산 합의 때보다는 준수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런던시장에서 미국 원유선물은 배럴당 1달러 이상 오른 71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