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롯데그룹의 창업자 신격호(일본명 시게미쓰 다케오·86) 회장이 일본 롯데 사장에서 회장으로 취임한다.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지난 1948년 그룹 창업 후 경영을 총괄해 온 신격호 사장이 회장직에 오른다. 이와 함께 신 신임 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부사장과 차남 신동빈 부사장의 직급도 모두 부회장으로 상향 조정된다.
신 사장의 후임으로는 쓰쿠다 다카유키(65) 로얄호텔 전 사장이 내정된다. 특히 쓰쿠다 내정자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롯데홀딩스의 사장직에도 취임할 예정이다.
쓰쿠다 내정자는 2001년 로얄호텔 사장과 2007년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를 놓고 일각에선 고령인 신격호 회장이 일본 롯데를 시작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취임은 일본 롯데가 전문경영인(CEO)을 영입하는 것으로 단순한 직책조정일 뿐"이라며 "이는 한국 롯데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며 더욱이 신회장의 은퇴와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