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뉴스핌은 아이투신 김형호 채권운용본부장이 직접 쓴 '매니저가 쓴 채권투자노트'를 연재합니다. 김 본부장은 20여년 동안 채권시장에서 몸 담아온 베테랑 펀드매니저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채권을 알기 쉽게 풀이해 독자들이 채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편집자주》
8-3. FRN과 Inverse FRN
FRN(Floating Rate Note)은 기준금리(Reference Rate)의 변동에 따라 채권이자(Coupon)가 변동하는 변동금리부채권이다. FRN은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이자가 높아지고,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이자가 감소한다.
FRN 이자율 = 기준금리(주로 3M CD금리) + Spread
반면, Inverse FRN(역변동금리부채권)은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이자가 감소하고,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이자가 증가한다.
Inverse FRN 이자율 = (1-기준금리) + Spread
예제1) 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의 Jane이 CD+1.0%의 3개월 이표 2년 만기 변동금리부 국민은행채에 1,000만원 투자할 경우 현금흐름을 계산해 보자. (단, 3개월 CD금리는 현재 5.48%, 5.53%(3개월 후), 5.58%(6개월 후), 5.63%(9개월 후), 5.68%(1년 후), 5.63%(1년3개월 후), 5.58%(1년6개월 후), 5.53%(1년9개월 후)라고 가정.)
미래현금흐름은 다음과 같다.

변동금리부채권(FRN)은 기준금리(CD금리)의 변동에 따라서 지급하는 이자금액이 달라진다.
예제2) 2008년 11월 한국채권시장에서는 향후 금리전망에 대하여 상승과 하락 의견이 팽팽하다. 국민은행에서는 이점을 활용하여 FRN과 Inverse FRN을 동시에 발행하려고 한다. FRN은 향후에 금리가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Inverse FRN은 향후에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매도하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의 2년 만기 고정금리부 은행채 금리는 7.38%에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2년 만기 은행채를 총1,000억원 발행하려고 하는데, 500억원은 CD+1.8%의 FRN으로 발행하고, 나머지 500억원은 12.76%-CD 이자를 지급하는 Inverse FRN으로 발행하려고 한다.
압구정PB센터의 Jane은 향후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역변동금리부 국민은행채에 10,000,000원 투자하려고 하는데, 이 경우의 현금으름을 계산해 보자.
역변동금리부 국민은행채의 미래현금흐름은 다음과 같다.

은행채 발행사인 국민은행은 역변동금리부채권(Inverse FRN)을 활용하여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다. 2년 만기 국민은행채 금리는 7.38%이므로, 일반은행채(Straight Bond)로 발행할 경우, 1,000억원을 7.38%에 조달할 수 있다.
FRN(CD+1.8%)과 Inverse FRN(12.76%-CD)으로 각각 500억씩 발행할 경우에는 1,000억원에 대한 조달금리를 7.28%로 낮출 수 있다.
FRN 금리: CD금리+ 1.8%
Inverse FRN 금리: 12.76%-CD금리
FRN + Inverse FRN = (12.76%+1.8%)*0.5 = 7.28%
*CD금리는 상쇄되고, 500억에 대한 금리이므로 0.5를 곱한다.
Inverse FRN에서 고려할 점은 CD금리가 12.76% 이상 상승하는 경우이다. 이자는 마이너스가 없으므로 CD금리가 12.76% 이상으로 상승하면 이자지급이 없다.
이에 상응하여 FRN의 이자도 CD금리가 12.76%일 때, 최대가 되도록 해야 한다. 즉, CD금리가 12.76% 이상으로 상승하면 FRN의 이자율은 14.56%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14.56% = 12.76% + 1.8%. 14.56%는 FRN의 최대이자율이다.
향후 금리가 상승한다고 보는 투자자는 CD+1.8%를 지급하는 FRN을 매수하고, 향후 금리가 하락한다고 보는 투자자는 12.76%-CD 금리를 지급하는 Inverse FRN에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채권소화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Inverse FRN의 듀레이션에 대해 생각해 보자. Inverse FRN은 CD금리가 하락하면 이익이 크게 발생하는 채권으로 듀레이션은 3.75에 가깝다. FRN과 Inverse FRN을 합칠 경우 일반은행채(Straight Bond)가 되어 듀레이션은 2에 가까운데, FRN은 듀레이션이 0.25이므로 Inverse FRN의 듀레이션은 3.75가 된다.
FRN + Inverse FRN의 듀레이션은 약 2이다.
FRN의 듀레이션은 약 0.25이다.
따라서 Inverse FRN의 듀레이션은 약3.75이다.
0.25*0.5 + 3.75*0.5 = 2 이다.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는 일반은행채보다 Inverse FRN을 선호할 수 있다. 금리 하락에 배팅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듀레이션이 긴 채권이 더 좋은 투자 수단이기 때문이다.
8-3. FRN과 Inverse FRN
FRN(Floating Rate Note)은 기준금리(Reference Rate)의 변동에 따라 채권이자(Coupon)가 변동하는 변동금리부채권이다. FRN은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이자가 높아지고,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이자가 감소한다.
FRN 이자율 = 기준금리(주로 3M CD금리) + Spread
반면, Inverse FRN(역변동금리부채권)은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이자가 감소하고,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이자가 증가한다.
Inverse FRN 이자율 = (1-기준금리) + Spread
예제1) 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의 Jane이 CD+1.0%의 3개월 이표 2년 만기 변동금리부 국민은행채에 1,000만원 투자할 경우 현금흐름을 계산해 보자. (단, 3개월 CD금리는 현재 5.48%, 5.53%(3개월 후), 5.58%(6개월 후), 5.63%(9개월 후), 5.68%(1년 후), 5.63%(1년3개월 후), 5.58%(1년6개월 후), 5.53%(1년9개월 후)라고 가정.)
미래현금흐름은 다음과 같다.

변동금리부채권(FRN)은 기준금리(CD금리)의 변동에 따라서 지급하는 이자금액이 달라진다.
예제2) 2008년 11월 한국채권시장에서는 향후 금리전망에 대하여 상승과 하락 의견이 팽팽하다. 국민은행에서는 이점을 활용하여 FRN과 Inverse FRN을 동시에 발행하려고 한다. FRN은 향후에 금리가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Inverse FRN은 향후에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매도하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의 2년 만기 고정금리부 은행채 금리는 7.38%에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2년 만기 은행채를 총1,000억원 발행하려고 하는데, 500억원은 CD+1.8%의 FRN으로 발행하고, 나머지 500억원은 12.76%-CD 이자를 지급하는 Inverse FRN으로 발행하려고 한다.
압구정PB센터의 Jane은 향후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역변동금리부 국민은행채에 10,000,000원 투자하려고 하는데, 이 경우의 현금으름을 계산해 보자.
역변동금리부 국민은행채의 미래현금흐름은 다음과 같다.

은행채 발행사인 국민은행은 역변동금리부채권(Inverse FRN)을 활용하여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다. 2년 만기 국민은행채 금리는 7.38%이므로, 일반은행채(Straight Bond)로 발행할 경우, 1,000억원을 7.38%에 조달할 수 있다.
FRN(CD+1.8%)과 Inverse FRN(12.76%-CD)으로 각각 500억씩 발행할 경우에는 1,000억원에 대한 조달금리를 7.28%로 낮출 수 있다.
FRN 금리: CD금리+ 1.8%
Inverse FRN 금리: 12.76%-CD금리
FRN + Inverse FRN = (12.76%+1.8%)*0.5 = 7.28%
*CD금리는 상쇄되고, 500억에 대한 금리이므로 0.5를 곱한다.
Inverse FRN에서 고려할 점은 CD금리가 12.76% 이상 상승하는 경우이다. 이자는 마이너스가 없으므로 CD금리가 12.76% 이상으로 상승하면 이자지급이 없다.
이에 상응하여 FRN의 이자도 CD금리가 12.76%일 때, 최대가 되도록 해야 한다. 즉, CD금리가 12.76% 이상으로 상승하면 FRN의 이자율은 14.56%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14.56% = 12.76% + 1.8%. 14.56%는 FRN의 최대이자율이다.
향후 금리가 상승한다고 보는 투자자는 CD+1.8%를 지급하는 FRN을 매수하고, 향후 금리가 하락한다고 보는 투자자는 12.76%-CD 금리를 지급하는 Inverse FRN에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채권소화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Inverse FRN의 듀레이션에 대해 생각해 보자. Inverse FRN은 CD금리가 하락하면 이익이 크게 발생하는 채권으로 듀레이션은 3.75에 가깝다. FRN과 Inverse FRN을 합칠 경우 일반은행채(Straight Bond)가 되어 듀레이션은 2에 가까운데, FRN은 듀레이션이 0.25이므로 Inverse FRN의 듀레이션은 3.75가 된다.
FRN + Inverse FRN의 듀레이션은 약 2이다.
FRN의 듀레이션은 약 0.25이다.
따라서 Inverse FRN의 듀레이션은 약3.75이다.
0.25*0.5 + 3.75*0.5 = 2 이다.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는 일반은행채보다 Inverse FRN을 선호할 수 있다. 금리 하락에 배팅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듀레이션이 긴 채권이 더 좋은 투자 수단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