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30일 "상반기의 V자형 실적회복과 3분기의 추가적인 실적성장은 주가에 상당히 반영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주가 선행성을 고려할 때 지금은 4분기부터 실적 감소를 선반영하기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NAND 플래시 가격이 정점을 지나 하락추세가 예상되고, DRAM은 여전히 과잉 캐파 상태에 있어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가격반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LCD 가격도 4분기부터는 고객들의 패널 재고조정으로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Q09 영업이익은 이전의 8천억원보다 높은 9,750억원이 예상된다. 반도체 1,520억원, LCD 1,690억원, 통신 6,320억원, 가전/디지털미디어 22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 NAND Flash는 수급과 가격측면에서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며, 16Gb MLC NAND 가격은 현재 US$4 수준에서 3Q09말 US$3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다. 현재 NAND 수요구조가 취약한 상황인 반면, IMFT의 34nm 공정전환이 완료되었고 7월부터 도시바 가동률이 100%에 도달할 전망이며 한국업체도 증산할 전망이다.
▶ 올해 DRAM 가격은 제한적인 Range Bound가 예상된다. 수요에 비해 여전히 많은 Capa를 갖고 있어 하반기 계절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대형 TFT-LCD 패널 수급은 3Q09까지 공급부족을 보이나 4Q09부터는 악화되기 시작할 전망이다. 2Q09, 3Q09 Global LCD 패널 출하대수는 각각 37%QoQ, 5%QoQ 증가하여 세트 출하 대수에 비해 Sell-in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이다.
▶ 3Q09까지 실적증가는 이미 주가에 반영, 박스권 매매 관점 유지
2Q09, 3Q09 예상실적이 이전 전망치보다 높아지기는 했으나, 상반기의 V자형 실적회복과 3Q09의 추가적인 실적성장(그러나 2Q09보다는 성장폭 둔화)은 주가에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주가 선행성을 고려할 때 지금은 4Q09부터 실적 감소를 선반영하기 시작할 때다. NAND Flash 가격이 정점을 지나 하락추세가 예상되고, DRAM은 여전히 과잉공급상태에 있어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가격반등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LCD 가격도 4Q09부터는 고객들의 패널 재고조정으로 약세가 예상된다.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09E P/B 1.8X로서 과거 평균치이며, 이는 09E P/E 22.3X로서 과거 최고치 수준이다.
▶ 실적 모멘텀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NAND Flash는 수급과 가격측면에서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한다. 하반기 가격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믿는 시장컨센서스와 달리 16Gb MLC NAND 가격은 현재 US$4 수준에서 3Q09말 US$3 이하로 하락할 것이다. 메모리카드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채널 재고가 증가하고 있어 현물가격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키아 N97 등 일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NAND 수요 구조는 취약하다고 본다. 반면 IMFT의 34nm 공정전환이 완료되었고 7월부터 도시바 가동률이 100%에 도달할 전망이며 한국업체도 증산할 전망이다. 특히 7월부터 애플의 아이폰 생산이 절반수준으로 감소(6월 신모델 출시 효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어 본격적인 NAND 가격하락이 전망된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의 5월말 재고일수는 91일로 전분기말 62일에서 급증했다. 이는 34nm 공정비중이 90%에 도달하면서 생산이 상당히 증가한 반면 수요부진으로 판매가 약했기 때문이다. 최근 동사는 상당히 가격에 대해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DRAM 가격은 제한적인 Range Bound가 예상된다. 계절수요 증가와 하반기 공급차질 우려에 의한 PC OEM의 재고비축 수요로 DRAM업계 가동률은 1Q09 66%에서 2Q09 78%로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20% 이상의 Over Capa 상태다. 수요에 비해 여전히 많은 Capa를 갖고 있어 하반기 계절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대형 TFT-LCD 패널 수급은 3Q09까지 공급부족을 보이나 4Q09부터는 악화되기 시작할 전망이다. 2Q09, 3Q09 Global LCD 패널 출하대수는 각각 37%QoQ, 5%QoQ 증가하여 세트 출하대수에 비해 Sell-in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이다. OEM 및 채널의 과잉 패널 재고 보유에 따른 후폭풍으로 4Q09부터는 재고조정과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TV 패널가격 상승은 하반기 세트가격 인하를 제한하고 결과적으로 수요를 위축시킬 전망이다.
▶ 2Q09 영업이익 9,750억원 예상
2Q09 영업이익을 이전의 8천억원에서 9,75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DRAM bit growth와 ASP, 그리고 Handset 출하대수를 상향수정했다. 패널가격 상승에 따라 3Q09 LCD 부문 영업이익이 더 커질 것과 DRAM 가격안정, 그리고 최근 환율상승을 반영하여 09년 전체 영업이익도 2.7조원에서 3.6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그러나 여전히 09년 영업이익, 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감소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