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26일 "하이닉스의 2분기 본사기준 영업적자 규모는 전분기의 6525억원에서 1906억원으로 감소하고 3분기에는 영업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2분기 D램 출하량 증가율이 기존 가이던스인 한자리수 후반대이나 ASP 상승률은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18%에 이를 것"이라며 "낸드부문에서도 40%의 출하량 증가율과 20%의 ASP 상승이 발생해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달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주가가 마이너스 ROE 상황에서 올해 BPS 기준 1.82배에 달해 지난 5년간의 평균인 1.69배를 상회 중이고 최근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및 PC 수요 동향이 그리 강하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기존의 중립 투자의견과 1만4000원의 적정주가를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중립 투자의견과 14,000원의 적정주가 유지
하이닉스의 2분기 본사기준 영업적자 규모는 전분기의 6,525억원에서 1,906억원으로 감소하고 3분기에는 영업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동사의 현주가가 마이너스 ROE 상황에서 올해 BPS 기준 1.82배에 달해 지난 5년간의 평균인 1.69배를 상회 중이고 최근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및 PC 수요 동향이 그리 강하지 못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동사에 대해 기존의 중립 투자의견과 14,000원의 적정주가를 유지한다. 다만 당사는 반도체 업황의 본격적인 개선이 올해 하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그널이 포착될 경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 2분기 본사기준 영업적자 1,906억원으로 축소 예상
2분기 DRAM 출하량 증가율은 기존 가이던스인 한자리수 후반대이나 ASP 상승률은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18%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NAND 부문에서도 40%의 출하량 증가율과 20%의 ASP 상승이 발생해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달성될 전망이다. 2분기 DRAM 부문의 영업적자는 1,410억원 (추정 영업적자율 13%), NAND 부문의 영업적자는 495억원 (추정 영업적자율 16%)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외화환산이익이 3,350억원에 이를 전망이므로 분기당 1,000억원 수준인 이자비용 외 특별한 비용 발생이 없다면 연결기준 2분기 순익은 흑자로 발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 최근 업황 지표들은 부진
3분기 동사 실적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DRAM, NAND 고정거래가격이 추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3분기 ASP는 2분기 ASP 대비 소폭 높게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간 당사가 주장해 온 구간매매를 벗어나 동사 주가가 본격적이고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PC 및 반도체 업황이 보다 확실한 개선을 보여야 할 터인데 최근의 지표들은 추가적인 업황 개선을 암시하지 못하고 있다. PC 수요의 선행 지표인 대만의 ODM 노트북, 마더보드 출하량은 5월, 6월에 일반적인 계절성을 하회하는 출하 강도를 나타내고 있고 DRAM, NAND 현물가격은 최근 고정거래가격을 하회하고 있어 향후 고정거래가격의 큰폭 상승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또한 고정거래시장의 반도체 수요는 현물시장 수요보다 확실히 강하나 이것이 최종 수요의 강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재고 축적에 의한 것인지 아직 불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