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식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올해 국내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188만대, 2003년 이후 6년 만에 20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아차도 18.0% 감소했으나 포르테, 쏘울 등 소형 신차 효과로 상대적으로 양호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올해 차 내수시장 소폭 마이너스성장, 당초 예상보다 크게 호전
지난 연말 예상했던 것보다 내수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는 올해 들어 5월까지 47만 6,226대로 전년동기비 8.6% 감소했다.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연초 급락세로 출발했던 내수판매는 업체들의 인센티브 확대와 정부의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책 등에 힘입어 회복 중이다. 업체별로는 소형차 비중이 높은 기아차가 5월까지 전년대비 14.2% 증가했으며 현대차는 11.1%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조치가 종결되는 7월 이후 내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하반기에도 내수는 여전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 우리나라 경제 회복 속도가 OECD 회원국들 중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2) 차량 노후화 진전에 따른 교체수요 증가 3) YF 쏘나타, 투싼 후속 LM, 포르테 쿠페 등 신차 출시 등이 배경이다. 2009년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 115만 3,670대로 예상된다. 정책효과에 힘입어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4.5% 증가한 59만 6,387대로 M/S는 49.5%에서 51.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35만 2,283대로 11.3% 증가하고 M/S는 27.4%에서 30.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의 신차효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 부진 이어질 듯
09년 5월까지 국내 업체들의 수출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5.7% 감소한 757,952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부진은 그 동안 수출 성장을 주도해왔던 신흥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주력 소형차들의 현지화 진전, GM대우의 부진 등에서 비롯되었다.
현대차 수출 321,274대로 전년동기비 34.1% 감소했다. 1) i10, i20는 인도공장, i30가 체코공장 생산 현지화로 유럽 수출 전년대비 79% 감소했고 2) 과거 수출 증가를 주도해왔던 신흥시장도 아중동을 중심으로 부진했던 것이 이유다. 기아차도 18.0% 감소했으나 포르테, 쏘울 등 소형 신차 효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GM대우와 르노삼성은 전년대비 각각 50.5%, 51.7% 감소했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차는 82.3% 급감했다. 하반기에도 수출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기타시장에서의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고 고환율 효과도 다소 희석되었다. 다만,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중동, 중남미, 러시아 등은 수요 회복이 예상돼 4분기부터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009년 국내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188만대, 2003년 이후 6년 만에 20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업체들이 두 자릿수 감소가 예상된다. GM의 구조조정 여파로 GM대우, 법정관리중인 쌍용차 등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80만 4,607대로 2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아는 66만 4,701대로 10.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도 차업종 최대 모멘텀은 중국 기차 하향, 모비스 등 수혜
하반기에도 자동차업종 최대 모멘텀은 중국의 자동차 하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는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1,600cc 이하 차량에 대해 연말까지 구매세를 10%에서 5%로 낮추는 汽車 하향정책을 단행했으며 이 영향으로 2월 이후 중국 내수시장은 고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도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 2월 이후 중국 월간 판매증가율은 기록적인 7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직접 수혜대상 차종인 아반떼는 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2분기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출고대수는 1분기보다 40% 이상,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0%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등 중국 진출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의 고마진 중국 CKD 수출은 1분기에 크게 호조를 보였고 결국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1분기 모비스의 CKD 수출 중국 비중은 64%로 작년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