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최근 주가가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상장 대형 철강사 중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이 뛰어나기 때문에 매수관점이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상장 대형 철강사중 실적 모멘텀이 가장 강할 전망, 하락시 매수(Buy) 유효
최근 현대제철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이는 1)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2) 원/달러 환율의 불안, 3) 중국의 철강생산량 증가와 수출관세 인하에 따른 수입 철강재 증가 우려 등 때문이다. 하지만 하락시 매수(Buy)하는 관점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이유는 1) 상장 대형 철강사 중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이 뛰어나고(2Q 영업이익이전분기대비 34.7% 증가 전망), 2)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제 철스크랩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여 국내 봉형강류 제품가격의 할인폭이 줄어들 수 있고, 3) 연말로 갈수록 SOC관련 투자가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수도권 초고층 건축물 공사에 따른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
다만 제품 가격과 판매량이 예전처럼 크게 상승 또는 증가하지 못해 올 분기별 영업이익 기대 수준을 낮추고 매매하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종전대로 7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70,000원은 올해 예상 BPS 61,722원의 PBR 1.1배 수준이며, 향후 Forward EPS 6,653원의 PER 10.5배 수준이다.
◆2Q실적 Preview: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35% 증가한 1,292억원 전망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한 1,292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27%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2분기 제품 판매량은 240만톤(전분기대비 +14%)으로 기대치를 부합할 전망이나, 1) 국내 고시가격 인하후에도 제품 할인 판매가 나타나면서 톤당 스프레드 마진이 당초 예상보다 2만원 낮고, 2) H형강 수출가격의 1분기대비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34.7% 증가하는 것이며, 이는 1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한 대형 철강사중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것이다.
◆국제 철스크랩가격 및 중국,일본내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 철강재 예전처럼 크게 증가하지 않고, 톤당 스프레드 개선 전망
향후 현대제철 영업실적의 변수는 1) 철근, 형강의 수요산업인 건설경기 회복 정도와 2)철근, 형강의 수입 증가 정도 3) 국내외 철스크랩가격의 향방 등이라 할 수 있다.
이 중 철 스크랩가격은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마진 축소의 원인이었던 제품단가 할인이 점차 축소되면서 봉형강류의 톤당 스프레드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아래 그림1 참조)
다만 수입재의 유입 정도와 국내 철강 수요 회복정도가 관건인데, 위와 같은 철스크랩가격의 강세와 중국내 철강 유통가격의 상승세로 인해 예전처럼 수입 철강재가 범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일본의 동경제철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국내가격과의 차이를 좁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반기중 국내 철근, 형강류의 수요는 예상보다 더딘 정부의 SOC발주가 문제이기는 하지만 4대강 유역개발 등 SOC관련 공사 발주로 3분기부터는 수주증가율이 점차 회복, 4분기에는 철근, 형강류의 수요증가율도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올해 분기 영업이익, 4Q가 최고가 될 전망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실적은 장마, 휴가철 등 철강 비수기이기 때문에 매출이 주춤하면서 영업이익이 다시 전분기대비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H형강 수출가격 상승과 전분기대비 톤당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급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3분기 영업이익, 1분기보다 높은 수준 전망)
4분기에는 4대강 유역개발 등 SOC관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최악, 올 4분기에 최고를 보일 전망이다.
이런 결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25.5% 감소한 7조 8,272억원, 영업이익은 60.5% 감소한 5,222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전망치보다 각각 4.8%, 21.8%씩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이는 연평균 제품단가를 하향 조정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