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주식의 환산액도 적게는 수십억원대에서 많게는 100억원대를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는 24일에도 5살짜리 꼬마가 80억원대의 지분을 매입해 특수관계인의 이름에 올랐다. 그 주인공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허용수 GS상무의 차남 허정홍 군이다. 정홍 군은 2004년에 출생해 올해 나이가 5살에 불과하다.
재밌는 사실은 허 상무의 장남인 석홍군이다. 올해 8살인 석홍군은 현재 GS주식 76만341주(0.82%)를 보유해 재계 미성년자 주식부호 1위로 꼽히고 있다.
이날 장마감 기준(2만9050원)으로 석홍군이 보유한 GS주식의 가치는 200억원이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인 정현양도 미성년자 주식부호로 이름이 알려졌다. 정현양은 현재 GS주식 19만5916주(0.21%)를 갖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57억원의 주식가치를 소유하고 있다.
허창수 GS홀딩스 회장의 조카뻘인 선홍군도 올해 나이가 10세이지만 GS주식 11만4751주(0.12%)를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3억원 규모다. 또 허 회장의 특수관계인 목록에 포함된 원용 군도 GS주식 35만361주(0.38%)를 갖고 있어 100억원대의 미성년자 주식부호에 거론되고 있다.
이와관련, GS그룹측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GS그룹 관계자는 "대주주들의 판단해 결정한 문제인 만큼 그룹측에서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물론 GS그룹 외에도 LG가문이나 효성그룹등 다른 그룹에서도 이러한 모습은 있다. 의외로 삼성그룹이나 현대차그룹등 재계서열에 앞서 있는 그룹들이 더 조심하는 모양새다.
이런 연유인지 일각에서는 이처럼 나이어린 아이들에게 적게는 수십억원대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의 주식을 사주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날리고 있다.
수만원 혹은 수십만원대의 장남감이 아닌 수십억원 또는 수백억원대의 주식을 선물(?)하는 게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