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매매가 전월에 비해 2.4% 증가한 477만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이지만, 예상치인 481만호를 밑돌고 있다. 한편 직전월 수치는 468만호에서 466만호로 하향 조정됐다.
5월 기존주택매매 가격(중앙값)은 전년동월비 16.8% 하락했는데, 이는 역대 세 번째 하락률이다. 또 기존주택 재고는 전월비 3.5% 급감한 380만호를 기록했다. 5월의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기존 주택의 재고/판매 비율은 전월의 10.1개월에서 9.6개월로 개선됐다.
지역별로 북동부와 중서부는 증가한 반면, 서부는 감소했고 남부에서는 전월비 변동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번달 주택매매가 주택가격 하락과 낮은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하는 한편, 모기지 금리가 이 수준에서 현저히 오르지만 않는다면 주택시장 안정화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미국 연방주택금융청은 5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에 비해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하락보다 양호한 결과다. 다만 당초 1.1% 하락했다던 직전월 수치는 1.4% 하락으로 수정됐다.
지역별로는 서로 엇갈렸는데, 산악지대에서 1.3% 상승한 반면 중서남부 지역에서는 0.7% 하락했다. 지난 1년 동안 첫 하락으로 기록된다.
한편 5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6.8%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