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애널리스트는 "올 2/4분기 이동통신 시장에서 재발된 경쟁 강도의 심화는 SK텔레콤이 가진 고민과 마켓 리더로서의 경쟁에 대한 스탠스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KT의 합병 법인 출범과 더불어 결합상품 확산 초기에 경쟁사들이 M/S 증대 전략을 취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은 강력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 이를 사전차단 하고자 했다"며 "따라서 경쟁 격화는 일시적으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밸류에이션 상 역사적인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SK텔레콤의 주가는 시장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는 이미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이러한 종합적인 판단을 감안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경쟁 심화로 인한 인당 확보비용의 증가와 MNP 가입자수 증가, 해지율 증가 등을 반영해 SK텔레콤의 올 마케팅비용을 기존 추정치 대비 6.1% 상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도 23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SK텔레콤 보고서 내용입니다.
◆ 경쟁 심화로 인한 2분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 2분기 이동통신 시장에서 재발된 경쟁 강도의 심화는 SK텔레콤 (SKT)이 가진 고민-마켓 리더로서의 경쟁에 대한 스탠스-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 당 리서치센터의 판단임. KT의 합병 법인 출범과 더불어 결합상품 확산 초기에 경쟁사들이 M/S 증대 전략을 취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SKT는 강력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 이를 사전차단 하고자 했으며, 따라서 경쟁 격화는 일시적으로 불가피한 현상임. 문제는 향후 이와 같은 경쟁의 지속성 혹은 반복 가능성임.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현재 상태가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는데, 이는 각사의 연간 목표 달성률이 높고, 가입 후 3개월 내 번호 이동 제한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들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가입자의 지불 의사를 초과하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출현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가격 경쟁이 반복될 가능성은 존재함. 즉, 차별적 요소가 희석되는 commodity화의 진행으로 보조금, 결합 할인과 같은 가격 위주의 경쟁 이외에 이동통신사가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기 때문임.
◆ SKT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에 근접: 현재 SKT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상 역사적인 저점에 근접했다는 판단. 2009년 기준EV/EBITDA 3.9배, P/E 10.6배로 시장대비 저평가 상태임.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는 이미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으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이동통신사 중 SKT의 서비스매출 대비 마케팅비용이 가장 낮은 상태임. 따라서 마케팅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 정도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음. 또한 3분기부터 경쟁 강도가 진정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현 주가 수준은 저가매수의 기회임. 한편, 하반기로 갈수록 SKT의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연간 5.3%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은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할 전망.
◆ BUY(M) 투자의견 유지하나, 목표주가 하향조정: 경쟁 심화로 인한 인당 확보비용의 증가, MNP 가입자수 증가, 해지율 증가 등을 반영해 동사의 2009년 마케팅비용을 기존 추정치 대비 6.1% 상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30,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함. 그러나 기존의 BUY(M)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1) 스마트폰 출시 확대로 데이터 ARPU 증가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2) 2분기 실적 훼손의 정도가 이동통신사 중 가장 적을 전망이며, 3) 여전히 매력적인 배당주의 메리트를 보유 중이고, 4) 시장대비 지나친 디스카운트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