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연이은 부진 여파에 더해 국내적으로 매수주체가 상실되며 1390선 지지조차 버거운 모습이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고 대형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돌면서 건설업종은 강세를 보이는 등 재료에 따라 업종별 차이가 빚어지고 있다.
18일 하락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는 한때 개인들의 저가 매수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서면서 다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짐에 따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장중 1380선이 붕괴되기도 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2분 현재 1386.44포인트를 기록 중으로 전날대비 4.73 포인트 (0.35%) 떨어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역시 개인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다. 특히 전날에 이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개인이 13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소화하고 있으나, 기관이 1110억원, 외국인이 11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177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중 차익거래가 1620억원, 비차익거래는 15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통신, 철강금속 업종 등은 1~2% 하락한 반면 보험업이 2.5%안팎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건설업도 2.4%가량 오른 수치를 기록 중으로 현대건설, 대림산업, 화성산업 등이 모두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의 강세와 관련해 현대증권의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 및 해외 대규모 수주가 임박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경기가 전년 4/4분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가격, 거래량, 청약률 등 지표측면에서 회복되는 중이며 이에 따른 업체별 미분양 주택 및 PF대출잔액이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인운하 낙찰 및 지역별 공공물량의 낙찰로 업체별 자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건설업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