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오르며 1270원대로 올라섰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벽 미국증시 급락에 따른 국내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1269.70/90원으로 전날보다 7.7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265.40원으로 전날보다 6.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1268원에 시가가 형성된 원/달러 환율은 전일 국내증시에서 이레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이날도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400선 밑으로 떨어지자 장중 1270원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새벽 미국증시는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6월 들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주택건설업체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주택시장 안정 기대감도 약화되면서 한달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상승폭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뉴욕 증시 급락이 국내 증시 약세 및 외국인 순매도 지속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역내외 원/달러 매수세력을 강화시킬 경우 환율이 장중 1270원대를 이탈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시장참가자들의 강한 박스권 인식 및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상승 압력을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55.00~127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