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표의 악화로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락하면서 '위험 회피' 양상이 다시 강화된 것이 미국 달러화 및 일본 엔화 강세를 견인했다.
여기에 러시아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의 달러화 지지 발언과 달러화의 단기 급락이 지나쳤다는 평가 역시 달러화에 힘을 실었다.
반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약화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 그리고 호주 달러화 등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의 유로존 저금리 시사 발언까지 가세하면서 달러/유로는 1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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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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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4013...... 98.34.... 137.81.... 1.6444.... 1.0791.... 81.27
15일 1.3794...... 97.79.... 134.92.... 1.6313.... 1.0913.... 7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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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증시는 제조업과 주택지표의 악화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2% 이상 급락했다.
뉴욕 연준의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9.4%로 악화되면서 예상치인 -2.0~-4.5를 큰 폭 하화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6월 주택시장지수 역시 전월의 16에서 15로 하락, 예상치인 17을 밑돌았다.
지난 주말 미국채 매입에 난색을 표했던 러시아가 부정적인 어조를 누그러뜨리면서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강화시켰다. 쿠드린 재무장관은 지난 13일 "세계 기축통화로 달러 이외의 대안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외에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4월 외국인장기증권 매매가 112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해, 전월의 558억달러에서 매수 규모가 감소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으나 '과거 수치'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친 영향을 제한적이었다.
달러/유로는 뉴욕증시 급락을 따라 1.37달러 중반선까지 후퇴한 후에 1.37달러 후반선에서 안정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화는 유럽 금융시스템이 당분간 고전할 것이란 ECB의 보고서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증시 급락으로 위험보유성향이 약화된 가운데, 유로 등 위험통화 대비로 급격한 강세를 보인 엔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97.60엔까지 강세를 보였다가, 97엔 후반선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특히 엔/유로는 5거래일 만에 급락하면서 3엔 가까이 하락한 134엔 후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엔화는 호주달러 대비로도 80엔 부근에서 77엔 후반선까지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