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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電, '커뮤닉아시아 2009'서 최첨단 휴대폰 라인업 전시

기사입력 : 2009년06월15일 11:25

최종수정 : 2009년06월15일 11:2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 2009 (CommunicAsia 2009)'에 참가해 최신 휴대폰 기술을 뽐낸다.

양사는 각각 하반기 최첨단 휴대폰 라인업 전시를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커뮤닉아시아'는 전세계 주요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유무선 통신 제품과 이동통신 장비, 부품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NTT도코모, 블랙베리, ZTE 등 60여 개 국에서 1900여 개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Touch for Every Lifestyle'이란 주제로 420평방미터(128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첨단 휴대폰 제품과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를 터치&퍼포먼스, 터치&플레이, 터치&스타일 등으로 구분해 '픽손12', '갤럭시', 옴니아 프로 시리즈' 등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첨단 휴대폰과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픽손12(M8910)'는 이달 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의 1200만 화소 풀터치스크린 카메라폰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원도 모바일, 심비안,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개방형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갤럭시(I7500)'를 비롯해 '옴니아 프로 B7610', '옴니아 프로 B7320' 등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옴니아'를 이을 후속 제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옴니아 프로 B7610'은 풀터치스크린과 쿼티 키패드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형 디자인, '옴니아 프로 B7320'은 바 타입의 쿼티 키패드 일체형 디자인 제품으로 두 제품 모두 원도우 모바일 OS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첨단 휴대폰을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한 체험 위주의 시연을 더 강화해 '모바일 컨버전스'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휴대폰 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삼성이 선두에 서있는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은 오히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폰과 첨단 통신기술을 앞세워 진정한 글로벌 통신 리딩 업체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325평방미터(98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상상속의 아이디어가 현실로(No longer just an idea)'란 주제로 ▲컨버전스(Convergence), ▲스타일(Style),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심플 커넥트(Simple Connect) 등 총 8가지 테마공간(Zone)을 구성해 총 30여종의 휴대폰 및 주변 기기를 전시한다. 특히 LG전자의 최신 3D 사용자환경(User Interface)인 'S클래스 UI(S Class UI)'를 탑재한 2세대 풀터치폰 4총사와 함께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아시아 휴대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술의 결정체인 아레나폰(LG-KM900), ▲사용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폰(LG-GM730), ▲세계최초의 투명 디자인 콘셉트의 투명폰(LG-GD900 Crystal), ▲80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스마트(LG-GC900)’를 내세워 아시아의 2세대 풀터치폰 시장을 연다.

컨버전스 존에서는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인 LG-GM730을 아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LG-GM730은 3차원 입체 그래픽의 S클래스 UI를 원도 모바일 메뉴에 탑재해 어렵게 느껴졌던 기존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11.9mm의 두께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LG-GM730’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 모바일(Windows Mobile) 6.1 OS를 탑재했으며, 검정(Black), 초록(Lime), 핑크(Pink) 등 3가지 색상으로 7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올해 2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쿼티(QWERTY) 자판을 내장해 메시징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LG-GW550도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라디오 기능을 선호하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반영한 ‘FM라디오 특화폰’ 4종류(LG-GM200, LG-GB230, LG-GB106, LG-GB110) 도 소개되며, 첨단 테크놀로지 존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3세대 터치 와치폰'과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가 시연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사용성 즉 UI가 소비자들로부터 휴대폰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며 "휴대폰을 보다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S클래스 UI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아시아 시장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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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E 12단 '승부수'..."파운드리 2분기 반등"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뺏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HBM3E 12단 제품을 하이닉스 보다 먼저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격적인 HBM 시장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HBM3E 제품에 있어 12단이 아닌 8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 HBM3E 12단 제품의 앞선 양산 전략이 맞아 떨어질 진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HBM3E 8단 2분기말부터 매출 발생"...아직 시장 의구심 남아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 샘플을 공급하고 있고, 2분기 중 양산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HBM3E 8단 제품은 이미 초기 양산을 개시했고,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현재 HBM 시장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AI반도체로 불리는 HBM에 대한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고, 이 시장에 적기에 대응한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을 가져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보다 시장 대응에 한발 늦긴 했지만, HBM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빠르게 SK하이닉스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엿볼 수 있는 HBM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 전략은 SK하이닉스가 HBM3E 8단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HBM3E 12단을 SK하이닉스보다 먼저 양산해 HBM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3E 12단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 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서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다음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HBM3E 12단을 2분기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공급으로 이어질 진 아직 미지수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에서 구호적으로 HBM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말했는데, 아직까진 고객 승인이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의구심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BM 공급규모는 비트 기준 전년 대비 3배 이상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고, 해당 물량은 고객사와 공급 합의를 완료했다"면서 "내년에도 올해 대비 최소 2배 이상 공급할 계획이고, HBM3E 비중은 연말 기준 판매수량의 3분의 2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1분기 저점, 2분기 반등 매출성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의미 있는 점은 역대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4나노미터 공정에 있어 수율은 안정화시켰다. 이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되는 한편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SNS]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단공정 2, 3나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특히 4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따라 티어 1고객을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다"면서 "이로 인해 역대 동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점진적 시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매출은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테일러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 역시 단계적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시장 고객 수주 상황에 맞춰 미국 테일러 공장을 단계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첫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5개 분기 만에 반도체 사업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DS사업부 1분기 매출액은 23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늘었다. 전체 실적 기준으론 매출액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3%늘고 영업이익은 932% 급증했다.   abc123@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4-04-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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