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의 양진모 애널리스트는 14일 "지난 5월말 국채 금리는 12월쯤 1~2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을 반영했지만, 현재는 9월 25bp, 12월 말까지 3.0%가지 인상이 반영돼 있다"며 "한은총재의 결정타로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가격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기준금리 100bp 인상을 반영한 만큼 1~2 년 만기 채권금리 급등은 점차 마무리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플래트닝의 추세화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채 장단기 스프레드도 역사적 고점 수준에서 축소 반전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플래트닝 추세화시 단기물 금리 안정시기는 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갑자기 이슈로 떠오르면서 중국과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올라가기 시작했다"며 "원화채 시장에서 공사채 신용스프레드도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늘어난 FRB 자산증가분 중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과의 통화스왑분도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달러 유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긴축 가능성은 외화수급과 금리에 있어서 부정적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어 양 애널리스트는 "국고채 3년물, 5년물의 경우, 새로운 등락범위의 상단을 확인해야 하는 작업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당초 예상했던 밴드 중심에 진입했기 때문에 점차 분할 매수를 모색하고 플래트닝 추세화 가능성을 감안해 점진적 듀레이션 확대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Duration & Macro : 그동안 경기지표의 반등세와 인플레이션의 복원,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가 상당기간 동결될 것이란 믿음으로 채권금리는 박스권에 갇혀 있었는데, 한은 총재의 눈높이 변화로 한꺼번에 밀린 숙제를 했다. 현재 국고채 Yield Curve에 내재된 미래 기준금리 예상경로는 NSS모델상 9월 25bp 인상, 12월말 3.00%를 반영하고 있다. 5월말만 해도 연말 1~2차례 인상을 반영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50~75bp의 경로 변화이다. 이제 이슈는 1~2년 만기 금리 적정성, Yield Curve Flattening의 추세화, 새로운 박스권의 상단 확인 작업, Fed의 긴축전환시 외화수급, 시장 인플레이션 지표들과의 괴리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조정이라고 본다. 당초 예상했던 밴드의 중심에 들어왔으므로 이제 분할 매수로 점진적 듀레이션 확대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Yield Curve : 높아진 Carry 매력, 1년물 회사채, 2년물 국고채 분할매수
Credit : 433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발표. 아직 충분한 은행 자본완충력. A급 이상 및 선별적 BBB급 매수 유지. 카드/캐피탈 AA0 - 회사채 AA0 1년물 스프레드 축소 포지션 유지
Relative Value : 국고 4-7, 7-7, 9-2, 9-1, 6-5호 매도. 국고 7-4, 8-3, 6-4, 3-7, 7-6호 매수
Swap : 1년 IRS Receive 포지션 진입, Loss Cut 기준 3.4%
BEI Trading : BEI 추가 확대 가능성 제한적일 전망. 관망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