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화 약세 분위기와 국내증시 상승을 반응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큰 폭의 등락은 제한되면서 수급이 아래위로 상충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1250.90/51.40원으로 전날보다 2.10/1.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50.20원으로 전날보다 2.40원 하락한 선에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49.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00원 하락한 가격대로 장을 출발했고 이후 특별한 호악재 없이 수급에 따라 위아래로 등락을 조절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1.90포인트, 0.37% 오른 8770.92로 마감했다. 종가는 1월 6일 이래 최고치다. 소비지표와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여 주가 상승에 우호적이었다.
미국 달러화는 증시 반등과 유가 랠리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국채 입찰 호조로 금리가 하락하자 이로 인해 달러화 약세 압력이 강해졌으며 시장 전반에 달러화 약세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전반적인 아시아 통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가운데 북핵 리스크가 다시 한번 불거지고 있어 환율의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분위기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북한이 제3차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는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CNN은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첩보위성이 북한의 차량 움직임을 포착하고 정보를 분석하고 있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1420선 윗선에서 거래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400억원 가량의 주식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오르내림이 제한된 채 1250원 부근의 조절 장세가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 움직임에 큰 변수는 없는 것 같지만 북핵리스크는 다시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며 "1250원 부근에서는 수급이 상충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크게 오르내릴 장세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주 마지막 거래일로 장막판 변동성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주가 움직임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