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1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국내 경기는 실물지표가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며 그간의 하강세를 멈춘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제조업 생산은 올들어 1월 이후 전월대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 4월 증가로 전환했다.
수요 측면에서도 설비투자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개선되는 모습. 건설기성액(명목금액)이 4월 들어 재차 늘어나고, 소비재판매액도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월별로는 2월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5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8.3% 감소로 4월의 19.6%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12.8억달러로서 전달 12.7억달러와 비슷했다.
4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중심으로 42.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한은은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에 대해 한은은 "수요압력이 제약되면서 당분간 오름세 둔화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유가 상승으로 비용 측면에서의 상승 압력이 점증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하며, 4월 3.6%에 비해 크게 오름폭이 둔화됐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3.9%로서 4월의 4.2%에서 하락했다.
한은은 "우리 경제는 앞으로도 개선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해있어 경기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