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물 전성웅 연구원은 "일 발표된 통화 및 유동성 지표를 통해서 단기 유동성은 확대됐다"면서도 "광의통화(M2) 및 금융기관유동성(Lf) 증가율은 꾸준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이어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경기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하나 아직 만연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동성이 효율적으로 순환되지 못하며 단기 영역에만 머물고 있기 때문이란 게 전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전 연구원은 "한은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그 동안 직접적인 개입은 자제할 것임을 수 차례 밝혔다"며 "금일 금통위에서도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만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근월물 만기를 4일 남겨놓고 20틱 가까이 확대된 저평 수준으로 월물 스프레드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시장에 강세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저평 확대는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전일 동향 : 전일 대비 6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저평 확대에 따른 차익거래 물량 유입의 영향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110.85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와 은행권의 대량 매도로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전일 대비 13틱 하락한 110.56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 미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 증가: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듯 하던 미 국채수익률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시장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들은 미국의 금리 상승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우세한 모습인데 이로 인해 FRB가 35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시장에서 거둬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을 막지는 못하였다. 세계 3위의 외환보유국인 러시아가 보유중인 미 국채의 비중을 축소할 것임을 밝힌 점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였고 미 정부의 재정적자가 1조 달러에 육박하면서 안전자산이라는 미 국채에 대한 신뢰도도 서서히 약화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베이지북에서도 미 경제가 최악의 국면을 지나 회복을 모색할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10년 만기 미국채수익률이 4%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국채에 대한 매력은 감소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 금통위 변수의 영향력 크지 않을 듯: 전일 발표된 통화 및 유동성 지표를 통해서 단기 유동성은 확대되었으나 광의통화(M2) 및 금융기관유동성(Lf) 증가율은 꾸준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이어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하나 아직 만연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동성이 효율적으로 순환되지 못하며 단기 영역에만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그 동안 직접적인 개입은 자제할 것임을 수 차례 밝힌 상황인 만큼 금일 금통위에서도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만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정책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물가가 안정되면서 한은이 통화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운신의 폭이 넓어지기는 하였으나 통화량 증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계감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금통위에서와 마찬가지로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음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통위 변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근월물 만기를 4일 남겨놓고 20틱 가까이 확대된 저평 수준으로 월물 스프레드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시장에 강세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저평 확대는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금일 예상 레인지 : 110.20p~110.9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