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10일 지난 4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민간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전월대비 5.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당초 전월대비 1.5% 내외 감소할 것으로 보던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다우존스 등 일부 서베이 결과로는 전월대비 0.8%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제출된 상태였다.
민간 부문 수주액이 전월대비 6.6% 감소해 3월 0.9% 증가한 뒤 한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이 중에서 제조업이 9.4% 감소하고 비제조업은 8.8% 줄어들었다.
관공성 수주액이 22.1%나 증가했지만, 해외 수주액이 21.5% 줄었고 대리점 수요도 3.0% 감소했다.
두달 연속 민간 기계수주액이 감소한 것은 기업들의 향후 설비투자 전망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핵심기계수주액은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2월에는 0.6% 증가했으며, 3월에는 예상보다 완만한 1.3% 감소율을 보인 바 있다.
4월 핵심기계수주액은 계절 조정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전년대비로 32.8% 급감한 것이다.
한편 같은 달 전체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12.7% 감소, 3월의 13.2% 증가 이후 한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내각부는 4월부터 6월까지 2/4분기 동안 핵심기계수주액이 전분기 대비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4분기에는 9.9% 감소율을 기록했다.
핵심기계수주는 기업들이 공장용 기계를 주문한 뒤 약 6~9개월 뒤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향후 설비투자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